[골닷컴] 김영범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신식 한냉요법 기구를 구입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화려한 사생활과는 달리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자신의 체력 강화 및 회복을 위해 집 안에 한냉요법 기기를 직접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한냉요법이란 온도를 -160℃까지 떨어트려 근육의 재생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치료 기법이다.
현재 호날두는 일주일에 2차례씩 2-3분간 이 기구를 이용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엘 문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근의 럭셔리 피트니스 클럽에서 이 기구를 이용한 뒤 곧바로 4만5천 유로(약 6천 5백만 원)을 들여 자신의 맨션에 이를 설치했다고 한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한냉요법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번에 55유로(약 8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호날두의 레알 선배인 라울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자신의 체력을 관리해온 바 있다. 심지어 그는 집안에 산소 농도를 높인 방까지 설치해 그곳에서 잠을 자며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