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란에 링크 보시면 제가 아까 쓴 글입니다..
이런일 생전처음이기도 하고..혹시나 늦게 알바하시는분들..
주의하길 바라면서 써봐요 ㄷㄷ;
결론을 말하면 아동이 아니라 성인 여자였네요..허헛// 어쩐지
지나치게 크다고했어. 제가 너무 무서워서 잘못 떠올렸나봐요 ...
저분이 10시반쯤
"죽여버릴꺼야"
"어떻게 나한테.."
이 말을 중얼거리셨고 그걸 지켜봤던 목격자까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자세는 똑바로 유지하면서 동전으로 책상을
마구 긁고 떨어뜨리는 행위를 계속 반복하더라구요 ㄷㄷ;
10시 20분쯤에 경찰신고를 했고;;;
개인적으로 일까지 그만두고 싶었던 대화내용 이..
그 정신나간 여자분 왈
"누가 신고했어요?"
분명 아까까지 어눌하게 죽여버릴꺼야 를 중얼거리시던분이
매우 정확한 발음으로 누가 신고했냐고 멀쩡하게
물어보더라구요.......순간 진짜 무서웠습니다;;
미친사람이 왜 제일 무서운지 알겠더라구요;;;;;;;;;;;;;;
심지어 자기집이나 이름까지 아주 멀쩡히 말하더군요.
그 근처 산데요...(망했다..ㅂㄷㅂㄷ)
부모님까지 아주 멀쩡히 있었더군요..;
한 30분을 경찰분이 설득 하시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가게에 해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설득해서 자연스럽게 나가게 해야겠다
라고 답을 주셨습니다...완전 미친것보다는 반 미친것같아서
더무서워요. 그 보다 더 섬뜩하게 했던건 보통 정상인은
경찰이 자신에게 오면 무슨일이냐고 묻지
누가 신고했냐고 묻는 짓은 않하잖아요,,,?
혹시나 밤늦게 귀가하거나 12시쯤에 일이 끝나시는 알바분들은
가게에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이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길 바랍니다;;;
차라리 진상부리면 좋겠습니다..
취객이나 진상은 다음 행동을 예측 가능하기에 솔직히
무서운 것 보다는 귀찮습니다만..미친 사람은
답이없습니다;;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생각하는 자체가
정상적이질 않습니다;;;
늦게 일하시는 알바분들 화이팅..
+ 그 여자분 자기 이름 또박 말했다고했는데..
자기가 말한 이름이 본인 이름이 아니였습니다;;;
"xxx씨가 딸맞죠?"
하는데
그 다음 내용이
"아,ㅇㅇㅇ씨 라구요?"
경찰분들도 좀 당황한듯 하네요 허허..
취객은 많이 겪었는데 미친 사람은 처음입니다..
밤에 조심해야겠습니다..저런 미친사람이 부모 제제도 없이
밖을 멀쩡히 돌아다니고 누가 신고했냐고 따져물을 정도면
당분간 택시타고 퇴근해야겠습니다.
몸조심해서 나쁠건 없고..솔직히 정말 무서워요;;;
정상인 같아서 더 무섭고...;;
엄마 보고싶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