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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서 앨범 발매에 대해 이승환옹이 말하는, 참 씁쓸한 이야기
게시물ID : music_97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7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4 06:45:10


(바쁘신 분들은 4분 7초부터...)


이승환옹이 광주MBC에서 하는 문화콘서트 난장이란 프로에 나와서 중간토크에서 11집 후편 얘기하면서 한 부분의 동영상인데요, 

늘 좋아하는 가수 앨범은 사서 소장하던 사람으로써 되게 씁쓸해지네요. 앨범 들으면서 다음 곡은 뭐가 나올까 기대하던 맛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건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듯...




"11집 후편의 행방은 묘연해진지 오래됬구요. (왜 묘연해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럼요. 제가 진짜로 얼마 전에 정산을 해봤더니 6억이 넘게 썼더라구요, 앨범에.

(몇일전 타블로 꿈꾸라에서는 6억 써서 마이너스 2억 4억 정도 났다고......)

근데 이제 정작 저희가 이제 앨범을 내고 사실은 음원차트에서는 일주일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발걸음을 쓸쓸히 옮기니까. 사실 한 10일 정도 갔어요.

이게 사실은 좀 말하자면 약간 공정하지 못한 게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요계 관행 중에. 그런 것들에서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거기서 사실은 굉장히 체념하는 분위기가 생겼어요. 이게 정말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것들이 정말 해소되지 않는 이상은 어떤 음악을 해도 대중들이 알아줄 리 없고.

사실 그렇게 차트에 오래있지 않으면 대중들의 판단이나 가수에 대한 가치를 오로지 순위나 아니면 돈을 많이 버는 것?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앨범을 내면 이미지에도 타격이 되는 굉장히 악순환인데, 앨범을 내는 것이 더 악수를 두는 그런 이상한 게임처럼 되버렸어요.

과연 후편을 왜 내야되지?라고 생각이 계속 드는 거죠."



곡 뿐만 아니라 앨범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큰 작품이었는데 이제는 소모적인 싱글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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