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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시절 가뭄이라니.~
게시물ID : gomin_86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콩이아빠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9 05:15:29
올해~그리고 몇달간농사를다망쳐 버리고 건질것도없어서 망연자실함...
 
술한잔먹고나면 한동안은가뭄에바싹한 심정으로 눈물도 안나는게 로봇같은데
 
감정과 기억을버릴수만 있다면 툭툭 하나씩 버려버리고싶은데요~...
 
마음에서 어떻게  떼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산밑동네로 숨어들어왔는데 덕지덕지붙어있는 애증과 기억을 달고와서 살아가는 내가
 
이제 뭐부터 시작하지?라고 묻고 있습니다.
 
지구에60억이산다는데....그중에대한민국 몇천만명 그리고 그속에서 만난 그사람이 여리고여려 아직단맛을내는
 
사람이아니고 떫어도 너무떫어서  스스로 뱉어졌습니다.
 
난참고있는데..너도 참아서 잘 ~욕심나는 그러것이라도 하지...
 
잘 익어갈거라 생각해서 서로 잘익어갈때 해주자해서
 
반지하나 못해주고 ....
 
그리고 그사람은 떫어했던 날 미워하고 나또한 아쉬움에 망가져가고
 
좋았던 여름도 서로 잊어가며서 멀어지네요.
 
기억이사라져가는 것처럼 서운한건 없어요.섭섭하고 섭섭한데...
 
내가 이자리에 힘들게 버티면서 섭섭해하는데 그사람은 내가 가끔생각 난다는건 희망고문 같아요.
 
더는 기다릴수가 없는게...기다릴자격도 없어지는게...
 
오늘도 늙어가고...하루하루 시들어 갑니다.마치 폐인처럼..
 
오늘도 아주많이 멀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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