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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61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oZ
추천 : 9/6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3/10/09 05:28:06
내일모레...10월12일 우리의 1주년입니다
그리고 여행을가기로했습니다...
전 여친이 도우미 일을하는걸 얼마전 알아버렸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여친에게 무릎꿇고 말하려합니다..
세상에서 내가 그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내여친아..
내가 너에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에게 너란존재의 값어치는...돈으로 셀 수없는
그런 존재야..그런니가 아버지뻘되는 아저씨들에게 술이나 따르고
웃음을팔며...한시간에 고작 몇만원에
너의 소중한 웃음 표정을 판다는게 난 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지고
능력없는 내자신이 싫다...
솔직히 부모님과 트러블로 갑자기 집을 나온다고 했을때
친구네원룸에서 같이 살다 친구가 호프집오픈한다고 남은 원룸계약기간동안
니가 산다고했었지?
그말듣자말자 솔직하게 나 의심했었어 ...
그리고 그의심은 커졌고 너의 폰으로 검색을 할려고 검색창에
글을 쓸려고 하니 최신 검색목록에...
유흥알바구인사이트 이름이 보이더라 솔직하게 처음에 그런데인줄모르고
검색해보니 도우미 바 룸 ...그런알바더라고...
그래..생각해보니 한달에 월세 생활비 데이트비용
학교...이모든걸 한다고생각하니 돈이 필요했을거라 이해는되..
하지만 나에게 제일소중한 니가 이런일을 한다는게 정말이지 슬프다..정상적인 아르바이트
하면 안될까?
....내가 도와줄게 ..자존심때문에 니영혼을 찢는일..더이상 하지말자...
능력이 없어서 널 이런일까지 하게 만든 내가 정말 미안하다...
여자친구야..사랑한다...내가 너에게 마지막이될지도 모르는 말이야..만약 니가 계속 그일을 한다면
나..너 포기할게..
....라고 이야기 할려고요...쓸때 없이 기네요....
진짜 진심으로 날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내말을 알고 그만두겠지요?
아직 시작한지 한달도 안됬네요...지금이 아니면 끊을수없다는걸 알기에...
28년 인생에 처음으로 여자에게 무릎꿇고 부탁하려합니다..
커플꺼지라고하셔도 좋습니다..진짜 낭떨어지에있는 제여자친구가
제손을 잡을수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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