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있었던 일이다. 4년정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빚을 졌는지. 저런게 한번씩 왔다.
평소에는 '잘못왔나' 하고 무시했는데.
오늘 갑자기 " 소독합니다. " 그러면서 문을 열라고함. 그야 별 생각없이 열어주니까 딴딴해 보이는 행님들이 3명이 들어옴.
운동화랑 구두신고 쳐 들어와서는 별 지랄을 다하더군여. 쇼파에 앉아서 엄마 위협하고. 감기약먹고 자는 여동생한테 뭐라고 하고.
엄마 말로는 ○이나 벌려라 라면서 협박도 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일어난 뒤에 집에 돌아오니, 집이 개판.
엄마가 이 사람(빚지사람)이랑 관계 없다고 하니까 듣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우리랑 저 사람이랑 친분이 있는데 일부로
숨기고 있다는 느낌인듯.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도 왔는데.
" 전화 안받네여. 다시 그 사람오면 연락주세여. "
하고 가버림.
'ㅂ'...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제네시스제사차 유한회사' 찾아봐도 없고... 집주인이나 동사무소에 물어봐도
저사람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고 하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