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밥주는 곳 - 산아래에서 밥먹고 가더군요
밤이라 처음에는 그냥 길냥이 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왠걸 품종묘더군요
터앙인지 페르시안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꾀죄죄죄죄죄했습니다
처음에는 캔만 주고 와야지 하고 불러보니까
삐죽삐죽 거리더니 캔을 먹었습니다
그러더니 빗물이 고여서 꾸정물이 된 물을 먹을라고 해서
아 안되겠다 싶어서 데려왔습니다
털도 완전 더럽고 꼬여있어서
목욕시키고 빗질해줬더니 완전 예쁘졌어요
그리고 개냥이입니다
맨날 무릎에 올라오고 만져달라고 그르릉거리고 ㅎㅎ
2달정도 전에 고양이 용품이 한가득 버려진 일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버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조그만 동네라 전단지 붙히면 제가 못볼수가 없거든요
아무튼 이쁘게 잘 키워주실분 연락바랍니다
암놈이구요.
중성화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냥이가 많아서 부득이하게 분양글 올립니다
사는곳은 경남 창원 내서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