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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감...
게시물ID : humorstory_109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큼보이
추천 : 0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1/24 22:07:17
뉴스를 보던 중에 난감한 교감선생님을 발견했어요. --------------------------------------------------------------------------------------- “점수 높아진 친구 거의 없어요” [문화일보 2005-11-24 15:59] (::수능 치른 고3 교실 표정…가채점해보니 상위권보다 중하위권 ‘타격’::)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24일 고 3교 실은 수능 점수를 확인하며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몇 점이 나 올지 가늠하는 학생들로 부산한 분위기였다. 이번 수능에서 수리 ‘가’형과 외국어, 탐구영역이 어려웠던 탓에 대부분 학생들이 예상보다 점수가 크게 떨어져 교실은 전반적으로 침울한 분위기 였다. 상위권 학생들은 하락폭이 적은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하락폭이 커 희비가 엇갈렸다. ◈침울한 교실=24일 오전 서울 대원여고 3학생들은 교실에 모여 수능 점수를 맞춰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상위권 학생들은 점수 하락폭이 적었다며 그나마 여유로운 분위기였던데 반해 중하위권 학생들은 하락폭 크다며 불안해했다. 조모(18)양은 “모의고사때 430점이었는데 이번에는 400점대가 나왔다”며 “과탐과 수리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다른 친구들 에게 물어봤는데 내가 하락폭이 제일 크다”고 울상을 지었다. 김빛나라(18)양은 “모의고사때는 300점 넘었는데 어제 채점해보 니 250점대가 나왔다”며 “수리와 과탐에서 예상보다 점수가 너 무 적게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채점 결과를 주고받던 서울 경기고 학생들도 전반적으로 모의 고사에 비해 점수가 떨어졌다며 걱정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 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점수가 많이 하락했다며 고민하는 눈치였다. 김정호(18)군은 “모의고사때보다 언어는 7점 정도 올랐는데 수 리와 외국어에서 10점 정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18 )군도 “언어 빼고 수리, 사탐, 과탐 다 어려웠다. 친구들도 다 못봤다고 한다”며 “모의고사때보다 점수가 낮아질 것 같다”고 불안해 했다. 이런 분위기는 성동고도 마찬가지였다. 문건희(18)군은 “1교시 언어영역 끝나고 점수가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2교시 수리를 본 다음에 절망했다”며 “과탐도 어려워서 10~20점은 떨어질 것 같 다”고 말했다. 반면에 언어 영역 점수가 좋아 전체 점수가 올랐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성동고 안병훈(18)군은 “수리가 어려웠지만 언어에서 점수를 많이 따서 모의고사때보다 5점 정도 오른 것 같다”고 말 했다. ◈수능이후 진학지도 주력=수능을 마친 학교들 중 상당수는 25일 부터 기말고사를 치르는 등 진학지도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 한 문화프로그램 준비에 분주했다. 서울여고 김대인 교감은 “흐트러질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잡기 위해... 내일부터 다음주까지 기말고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이후 에도 6교시 정규수업을 하되 오전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현 장학습과 대학 입시설명회 방문 등을 하고 오후에는 주로 진로상 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여고는 또 서울모드패션학교 강사를 초청, 코디네이션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성동고도 고3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위해 입시설명회와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 정시 상담지도 등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 청계천 과 서울 숲 문화체험, 마술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윤두현·김석·박수균·전영선·장석범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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