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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
게시물ID : sisa_544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와강아지
추천 : 7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4 17:20:40

정치인이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외국의 한 네티즌이 올린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시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문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ynl/194



안녕하세요, 라킨 로즈입니다.


지적 역량을 겨루는 모든 형태의 대결에서는 장기판을 돌려놓고 경기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방의 시각에서 경기를 봐야 한다는 것이죠. 

상대방의 시각에서 나의 약점과 그의 전략을 파악해야 합니다. 즉, 그의 세계관을 알아야 합니다. 

‘적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아주 오래된 격언이죠. 


의회 건물(연방 정부든 주 정부든 상관 없습니다.) 이나 정치인 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우린 그걸 원치 않아요.’, ‘시리아와의 전쟁을 중단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시위해본 적이 있는 분들, 또는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하여 ‘저는 이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라고 항의해 본 적이 있는 분들... 

그 정치인들은 어떤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상상해 보신 적 있으세요? 

‘정치인들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선 알 수 없어. 그들도 얼마나 고생하는데…’ 이런 거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그들이 어떤 시각으로 여러분을 바라보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거죠. 


권력자들은 시위를 하거나 어떻게 해 달라고 구걸하는 시민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그들이 큰 사무실에 앉아 ‘국민들이 원하는 일을 잘 해야 할텐데…’ 라고 고민하다가

시민의 전화를 받고 ‘아 원하시는 게 그게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바뀌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할 것 같으세요?


그들이 진짜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이 국민이 원하는 바에 대해 눈곱만큼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에게 다가가서 소리를 지르는 게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뭘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창문 밖으로 시위하고 있는 국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정치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으세요? 

국회의원들이 시위 모습을 보면서 ‘ 어? 나는 국민이 세금 인상을 원하는 줄 알았는데? 국민의 돈 수십억 달러를 걷어서 은행과 대기업에 나눠주기를 바라는 줄 알았는데? 전쟁을 치르기를 바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 당장 정책을 바꿔야겠다!’ 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까? 


그들은 국민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정치인은 약속을 어긴다’는 표현은 워낙 진부하고 말이죠,

그들은 애초에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약속도 아니었어요. 권력을 얻기 위해 한 거짓말일 뿐이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원하는 것과 다릅니다.

선거라는 것은 국민의 안위에 관심이 있고 국민을 섬기겟다는 거짓말을 누가 더 잘 하느냐를 가리는 대회에 불과합니다. 

선량하고 도덕적인 국민들로서는 정치인의 마인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치인의 대부분이 소시오패스들이거든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미치광이 소시오패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인드와 시각을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법을 만들고, 권력을 휘두를 권리를 가졌다고 상상하는 자가 다른 사람을 동등하게 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국민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개념의 정의상,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거나 이미 국회의원을 활동하는 자들은 세금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돈을 거둘 수 있고, 이에 응하지 않는 국민은 감옥에 넣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러분을 섬긴다고요? 그런데 마치 그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그들의 ‘선한 면’을 자극해 보자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마치 젖소가 농장주에게 다가가 ‘저 좀 풀어주세요’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농장주의 귀에는 ‘음메~’소리밖에 안 들리거든요?

농장주는 젖소가 죽지 않도록 사료를 먹이고, 심지어는 계속해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젖소가 어느 정도 행복해지도록 노력까지 합니다. 


정치인들도 국민들이 반기를 들거나, 도망가거나, 기생충 같은 통제자들이 생산적인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현재의 시스템을 망칠 생각을 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만족감과 안락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 국민들의 안락함과 안전에는 관심이 없지만, 농장주가 가축을 위하는 것과 같은 마음은 있습니다. 가축이 도망가거나, 다음에 목장에 나갔을 때 농장주를 깔아뭉개지만 않으면 됩니다.


주인에게 비는 게 편하긴 하죠. 젖소가 주인에게 나 좀 풀어달라고 얘기하는 게 편하긴 하죠.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해방시켜야겠다’고 말하는 것은 편하지 않습니다.

주인에게 빌어봤자 소용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러분의 의견에는 관심이 없거든요. 

가장 큰 적은 내 머리 속에 있습니다 - 즉, ‘권위’에 대한 신봉

첫 번째 단계는 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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