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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눈과 밤이 조히보담 희고녀
게시물ID : readers_14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하나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4 20:59:46
벌목정정(伐木丁丁)* 이랬거니 아람도리 큰솔이 베혀짐즉도 하이 골이 울어 멩아리 소리 쩌르렁 돌아옴즉도 하이 다람쥐도 좃지 않고 뫼ᄉ새도 울지 않어 깊은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눈과 밤이 조히보담 희고녀! 달도 보름을 기달려 흰 뜻은 한밤 이골을 걸음이랸다? 웃절 중이 여섯판에 여섯번 지고 웃고 올라 간뒤 조찰히 늙은 사나히의 남긴 내음새를 줏는다? 시름은 바람도 일지 않는 고요히 심히 흔들리우노니 오오 견디랸다 차고 올연(兀然)히* 슬픔도 꿈도 없이 장수산속 겨울 한밤 내

정지용 - 장수산 1


구수해서 좋아하는 시에요. 정지용은 참 어휘랄까 표현력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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