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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 궁금합니다~e2비자 관련...
게시물ID : emigration_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니엘리
추천 : 1
조회수 : 18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29 1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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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이고 와이프는 28입니다
내년 3월에 아기는 태어납니다..
 
저는 사진전공 4년제
요리경력 5년
오너쉐프겸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요
와이프는
미용과 졸업 4년제
네일아트로 10경력과 현재 샵을차려 운영중인데요...
 
미국이민에대해 매번 생각하고 실행에 옴길려고 준비중입니다
 
이미 한국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 아이를 생각하면 떠나는게 정답일꺼 같은생각을 여러번 하게됩니다... 모든 부모님들도 같은생각 이실꺼에요
 
일단 아는 지인은 네바다주를 추천하드라고요,,(베가스거주)
 
미국에서 집값 저렴한것도 있고 생활비도 나름 괜찮다고,...
 
직업군은 어짜피 요리를 했으니 스시맨을 해보라고 추천하더군요..
 
기술보다 일단 뭐 언어가 통해야 되는 문제라 영어를 어느정도 배워두고 떠날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자인거 같은데...와이프 기술을 살려 e2비자 스몰비지니스를 생각도 하고있지만 위험부담과 비이민자, 영주권신청 등 제약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e2비자로 사업체 유지하면서 살아보고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만약 와이프가 둘째 임신을 하여서 출산하게되면 둘째는 시민권자가 될수있나요..?
 
와이프 앞으로 e2를 신청하면 배우자 신분은 취업가능한가요,..?
 
많이들 가시는게 비숙련? 으로 영주권 신청하시는거 같던데... 너무 어려워요 ㅠㅠ
 
어떤케이스가 좋을까요...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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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9 13:24:57추천 0
우선 본삭금 걸어주시죠
댓글 1개 ▲
2015-11-29 13:33:31추천 0
본삭금은 왜 거는거죠?  아직 오유는 잘몰라서요
2015-11-29 13:52:24추천 0

본삭금을 거는 이유 입니다.
일단 반갑습니다. 전 미국에 살때부터 지금까지 요리만 제과와 양식 포함해서 13년, 지금은 홍대에서 오너쉐프 하면서 사업체 유지중이고  미국이민 계약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댓글 3개 ▲
2015-11-29 16:01:54추천 0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살다 다시 한국돌아오셔서 다시 가시는 이유좀 알수있을까요....?
2015-11-29 19:29:21추천 0
군대 때문에 한국 다시 들어왔고요. 당시에는 미국이 부시, 한국은 노무현 대통령시절이라 정치적인 면에서도 너무나 차이났고 경기도 너무 좋아서 미국에서 한국 가는 사람 많았어요. 저도 그중 하나구요. 아무튼 자세한 부분은 밑에 써주신 분이 글을 써주셨으니 저는 같은 요리하고 경영하는 입장에서 말씀만 드릴께요.
E2로 어떻게 미국으로 갔다해도 영어도 잘 못하고 동네 물정도 모르는 사람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같은 대규모의 한인타운이 있는 것도 아니라 결국은 네바다주의 조그만 한인 동네에서 장사하셔야할텐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한국에 동남아 이민자가 한국말도 못하면서 레스토랑 차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앞날은 뻔하겠죠? 현지 사정에 어둡고 언어도 안통하는 사람이 사업하면 사기당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미국 도착해서 취업비자로 어떻게 스시맨으로 취업하더라도 결국 영주권 스폰 받고 드러운꼴 많이 봐야하는데 정말 쉬운게 아니에요. 아시다시피 스시쪽은 한국 사람들이 경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더 말씀안드려도 얼마나 드러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에서 20~30억 정도를 가지고 미국 갈 계획이 아니라면 조금 더럽더라도 부부와 만21세 이하의 자녀 모두가 영주권이 바로 나오는 EB-3가 선호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2015-11-29 22:13:05추천 0
글 적다가 갑자기 바빠졌네요. 다시 이어서 쓰겠습니다.
첫째, 아무튼 아이를 위해서 막연히 이민을 가야겠다.. 라는 막연한 구상 단계고 직접 알아보신 것은 없으니 정보를 구글링이나 이주공사등 이곳저곳 상담받아보시고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이민을 갈지 말지 결정을 확실히 하세요. 이민을 간다고 확실히 결정하셨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준비에 또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민은 아이만을 위해서 간다면 100% 망합니다. 본인도 위하고 아이도 위하는 길이어야 합니다. 널 위해 이민 와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순간 가정파탄은 순식간 입니다.

둘째, 주방에서 쓰이는 영어는 물론, 생활하는데 최소한으로 지장 없을 정도로 영어를 익혀두세요.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은 원어민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계속 의존하게 됩니다.

셋째,  이민을 가려는 지역은 본인이 직접 알아보시고 아는 지인 말은 참고만하세요. 미국 가시면 가족끼리 똘똘 뭉쳐야하고 믿을 사람들은 가족 밖에 없습니다. 지역에 따라 집 가격도 비싸고, 공교육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니
http://www.missyusa.com/mainpage/content/index.asp
http://www.workingus.com/v3/
예를들어 미시USA와 워킹US같은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눈팅하세요.

넷째, 형수 기술을 살려서 E2로 가는 것은 좋으나 B플랜으로 미국가서 쓸만한 두번째 기술을 익혀놓으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 외에 E2외에 다른 이민 코스도 있으니 다른 루트도 충분히 알아보세요. 미국외에 캐나다나 호주같은 선택지도 있으니 그 쪽도 알아보세요.

아무튼 서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2015-11-29 14:57:49추천 0
본삭금을 거는 이유는 탈퇴나 삭제 등을 이유로 글과 댓글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여기를 포함한 모든 인터넷과 그 외의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조언들에 대해서 (제 조언까지 포함해서) 항상 한걸음 뒤에 서셔서 몇번이고 맞는지 생각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경영을 하시는 분이니 잘 아시겠지만, 모든 결정은 정보의 투명성에 따른 돈과 위험부담의 배분이라고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민은 항상 큰 돈과 큰 위험부담이 오가는 일이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숙제를 많이 하지 않으면 남한테 아무런 소득없이 사기 당하거나 어이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세한 설명과 균형있는 태도가 부족한 조언은 항상 유의해서 들으세요.

방법들이야 서로 코멘트를 달면서 나오겠지만, 우선순위에 따른 목표들이 무엇이신지 생각해보셨는지요? 자식에게 시민권을 주기인가요? 일정 기간 동안 미국에 있게 해주시려는 건가요? 아니면 본인과 부인이 먹고 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시려는 건가요? 저 목표들은 다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는것 같겠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각각 가진 기회비용, 매몰비용, 위험요소, 필요사항들이 다 다릅니다. 이걸 생각해보신적이 없다면, 따로 생각을 해보시라고 권유를 해보고 싶군요.

질문하신 것에 답하자면, E2비자의 단점은

1.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생각보다 시간과 돈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
2. 변호사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지기 때문에 믿을 만한 사람을 찾는데 추가적인 노력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E2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 신규 사업이나 이미 있는 사업에 대해 실질적이고 상당한 투자를 해야하는데, 이게 정말 숙제가 많습니다. 새로운 사업체를 세우는 데는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업체를 세운다는것이 아시다시피 많은 일을 수반하는지라 업종 결정, 사업체 등록을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요, 거기에다 미국은 연방/주/지방 행정이 다 따로 노는지라 업종에 따라 허가가 각 행정 레벨에 따라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있는 사업체를 찾는 것은 또 노력이 덜 있는게 아닌게, 이미 있는 업체에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E2가 허가가 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미 있는 업체가 괜찮은 업체인지 아닌지 잘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폐업하는 업체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는지라 꺼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폐업하는 업체를 인수하시고 가시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해서 넘어오시는 분들이 없는건 아닌데, 제가 E2 쪽으로 정통한 사람이 아니라 뭐라고 더 논하기가 그렇군요.

E2는 사업체의 설립 및 인수와 그에 따른 투자가 실질적이고 상당하다는 것을 USCIS에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변호사의 역할이 다른 루트보다 좀 더 중요해 지는데, 결국 이건 비용을 어느 정도 지출할 각오를 하고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괜찮은 사람인지 확인도 꼼꼼히 해야하고요.

E2 비자를 받은 자신이 영주권을 받는게 원칙적으로 불가한건 아닌데, 이게 좀 많이 복잡합니다. 이런 댓글로는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대충 말씀드리자면, 자기 업체로 자기를 영주권을 하는 것은 행정적인 절차와 세법 절차가 다른 것 보다 까다롭고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E2로 오는 사람들이 왜 있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학생비자나 취업비자들과 달리 E2비자는 배우자가 일을 할 수 있는 취업 허가 (work authorization) 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한번 비자를 받을 수 있다면, 비지니스가 어느 정도 굴러간다는 가정하에 비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됩니다. 그래서 부부가 오는 경우 E-2로 건너온 다음, 다른 한쪽이 취업을 해서 다른 비자로 변경한 뒤, 따로 영주권을 고용주를 통해 신청하고, 나중에 딸려들어가서 부부 둘이 받으려는 길을 택합니다. 물론... 이것도 위험부담이 큽니다. 왜 그러냐면, 이 길은 자신이 조종할 수 없는 4가지의 변수가 존재합니다,

"배우자가 취업을 할 수 있느냐?"
"그 취업한 자리가 영주권을 신청할 만한 자리인가?
"그렇다 치면, 배우자의 고용주가 얼마나 영주권 지원을 잘 해주느냐?"
"그리고 영주권을 지원할 때 과연 미국의 이민 추세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그래서 E2가 영주권을 획득하기 위한 빠른 길은 아마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영주권이 문제가 아니라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위에서 제가 목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시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E2의 또다른 장점이 있다면, 만족할만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세우셨거나 물색해서 인수하셨다는 전제하에서 자신이 원래 하던 일을 버리지 않은 채로 계속 경험을 축적해나가면서 가려는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쉽다는 겁니다. 즉, 시간의 기회비용이 줄어든다는 말이지요. 사람들이 E2를 가는 것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네바다 쪽은 잘 모르는데, 네바다는 라스베가스 말고는 사실 별 갈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집값이 캘리포니아에 비해서 싸긴 합니다만, 얼마나 본인과 부인의 실력을 써먹을 수 있는 마켓이 조성되있는지는 조사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스시 쪽이 아무래도 고용되서 돈을 벌기는 어느정도 유리한 기술에 속하긴 하는데... 어차피 넘어가시면 과연 얼마나 경험을 쳐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쪽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E2로 가신다면 꼭 스시만 염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이니까 이미 아시겠지만,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건데, 누구든 쉽게 믿으면 안되고,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를 해주는 사람은 더더구나 믿으면 안됩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많이 공부하셔서 좋은 계획을 세우시길 희망합니다. 조언이 길었습니다.
댓글 2개 ▲
2015-11-29 17:23:21추천 0
긴 조언 감사드립니다.
결국 최종목표는 영주권과 시민권이 될거같습니다

글을 몇번이고 다시 읽어 보았지만..

배우자 취업이 장점으로도 적용될수도 있지않을까요..?

역시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파고 들어가면 갈수록 변수들이 엄청많네요 ㅠㅠ

e2 비자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이런부분 즉 영주권 신청 부분에서 비숙련직으로 돌리는 이유가 이런이유겠죠..?
2015-11-30 03:43:37추천 0
배우자 취업은 생각보다 매우 큰 이득입니다. 괜히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가진 사람들의 배우자들이 식물비자라고 한탄하는게 아니거든요. 아무것도 못합니다. 사회보장번호도 받지 못하고, 이리저리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 취업을 통해 활로를 찾아가는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전부 무언가를 시도를 해볼 수 있는걸요.

E2비자의 필요 투자비용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위의 분이 20억-30억을 논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E2의 경우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보통 E2의 시작점은 5만달러 (5천만원) 정도로 잡습니다. 물론 5만달러보다 높을 순 있고, 시간도 들겠지만, 십몇억을 간단히 논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EB-3 비숙련직에 대해서 크게 확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몇몇 분들과 여기서도, 다른 곳에서도 온라인 상으로 얘기를 나누어 봤지만, 저의 질문을 명확하게 풀어주는 답은 얻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 두가지는, 투명한 가격 산정을 짐작하기 어렵고, 이민법과 관련된 애매한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닉네임으로 제가 단 댓글들을 따라가 보시면, 이에 대해서 제가 질문하는 댓글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댓글들과 다른 분들이 달아놓은 댓글을 읽어보시고 알아서 판단하세요. 그리고 갓난아이와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 비숙련직을 한다는게 얼마나 현실적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러기 노릇을 하셔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에 대한 대비책도 생각하셔야 할 것이구요.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경우 결코 자기가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할 수 없잖아요?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조급함을 더더욱 버려야 합니다. 영주권은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희생시킬 가치가 있는 물건은 절대 아닙니다.
[본인삭제]라잇쉐어
2015-11-30 17:13:3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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