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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말 못한 제인생이야기 당신이 들어주실래요?
게시물ID : gomin_1177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초닝
추천 : 3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14 21:21:35
내 인생 내 팔자는 정말 뭔가 있어도 있다.
난 항상 맴돌기만 하는 항상 슬퍼만 하는 인생인 것 같다.

초등학교 때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중학교 올라오면서부터 소위 잘나가는 집단에 어울리며
괜한 우월한소속에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 우리에서 빠지면 안되겠다 싶어 애들 시중이나 들고
같은 나이인데 뺨 맞으면서 까지 별 일 아닌 일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러다 마음고생 몸고생으로 골병이나서 전학을 가게 되어 그 중학교에서는 그래도 밝고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친구 한명을 만났다 지금도 내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인 내 친구를 만나서
항상 슬플때 즐거울때 함께 해왔다.
그리고 이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전학온 이후로 평범하고 재밌는 학창시절을 보내왔다,
그 후로 고등학생이 될 무렵 나는 한 어떤 오빠를 알게되고
그 오빠와 연애란 것을 처음 해보며 모든 것을 처음으로 나눴다.
2살 차이 오빠였는데 우리 둘은 너무 어렸다. 생각하는것도 행동하는 것도 그래서 난 어린나이에
원치 않던 임신을 하고 영원히 씻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오랜 시간 집 밖에 나가지 않으며 나의 자존감은 지하 땅 끝으로 내려가고
 그 후로 학교 생활도 중단하고 우울해진 삶을 사는 것 같다.
임신을 한 것을 알게 된 후 우리 엄마는 아무에게도 맣 못하고 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장애까지 오고 혼자 속으로 많이 앓으셨다.
그때 나는 너무 철부지 였고 방탄한 생활을 하며 울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다.
낙태를 하고 그 모성애라는 것이 뭔지 내 뱃속에 있었던 아기가 눈뜨고 나니 내배에서 없어졌다.
태아 사진도 봤었는데 낙태하는 과정을 알게 된 후 너무 미안하고 내가 한심스럽고 살고 싶지 않아 자살기도 횟수도 셀 수 없다.
그렇게 정말 악몽 같던 긴 시간이 흐르고
내 앞날을 생각하게 될 정도의 여유가 차츰 찾아오고 나는 검정고시를 치뤄 지금 그래도 꽤나 알아주는 전문 대학에 입학했다.
나는 항상 그래왔듯이 맴돌기만 하는 인생이다.
학교에서 1학기가 끝나가는데 다들 잘 어울리고 너무 친하고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데
나는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소외되있고 안그런척 밝은척 쿨한척 다 하지만
집에오면 모든걸 내려 놓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져 티비를 보다가도 눈물이 나오고 노래를 듣다가도 눈물이나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난다. 아직 이 눈물을 펑펑 쏟지 않고 꾸역꾸역 참고 있다.
정말 여기서 울어버리면 나 자신이 이런 인생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 약해지기 싫어서 눈물을 항상 참는다.
어느 지난 날에 내가 혼자 걸어 가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왜이렇게 근심이 많으냐고
관상을 보아하니 힘든 길로 돌아서 가는 팔자라고
웃다가 만나고
나에게 그런 얘길 하셨다.
그 때 친구가 옆에 있어서 저 할아버지 이상한 사람이라고 그냥 욕하고 넘겼는데
그 때 내 가슴이 너무 콩콩 뛰었다. 내 모든걸 들켜버린 것 같았다.
나는 조울증이 있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은 날 어려워하고 피곤해한다
그래서 내 인생에 인연은 많지 않다.
모두들 떠나간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인정 하려 한다.
이 글에는 못 썼지만 사연 많은 슬픈 내 인생 너무 가엾다.
이런 인생을 사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도 죄송하다
나는 언제 정말 끝없이 호탕하게 웃어볼 수 있을까
지금 이순간에 연애를하며 사랑을나누며 행복한 당신들이 너무나 부럽다
그 행복 이라는 맛 느껴본지 너무 오래되서 나에게 만약 불쑥 행복이 찾아 온다면
과연 그 행복을 잘 누릴 수 있을까
아냐 나에겐 행복이 어울리지 않아.
나는 늘 자책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뒤쳐졌으니까
그래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그걸 위안 삼아 오늘도 방에서 소주나 까며 그냥 끄적여 봤다.
이렇게 마음이 쓸쓸할때 편하게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너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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