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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86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내인생
추천 : 0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25 08:57:40
스물다섯 남자이고 오늘 편의점 알바중에 생긴일입니다.
교대시간 다되가서 라면냄새 뺀다고 문을 열어뒀는데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는겁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문을 닫으러 갔는데 앞에서 중학생쯤 되보이는 남학생 2명이 뻐끔뻐끔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그냥 까진애들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으면 됐을걸, 한마디한게 화근이 됐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오늘 추석동안 밀린 물건도 많이 들어오고 밤근무간 진상들이 하도 많았어서 스팀받고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요즘 애들이 무서운게 이놈들이 엿먹여보라는 심보인지 편의점안으로 들어오더니 물건을 계속 하나씩 가져오면서 계산하는겁니다. (하나 계산하면 하나 또 가져오고 이런식) 4~5번 넘어가니까 밤새 쌓였던게 터져서 더는 못 참겠더라구요. 한명 잡고 밖으로 끌고나가서 폭행을 하게 됐습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나름 좋은 학교도 다니고 있고 제 자신이 많이 컸다고 느꼈었는데 이런짓을 저질렀다는게 지금생각하면 한심하지만...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지금까진 아무일 없는데, 혹시 내일 그놈들이 부모님 아니 경찰이라도 끌고 올까 걱정이 됩니다.
그놈들이 아무리 담배를 피고 있었더라도 미성년자라 보호를 받을것이고, 편의점에서 여러개의 물건을 하나씩 계산한것도 주관적인 문제이지 제게 별로 도움이 될거같지 않구요. 
혹시나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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