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식 소나타3 타다가 차를 바꿀려고 하는데
말리부 vs SM5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차는 거의 혼자 타고 다닐 거고, 애도 없는데 굳이 중형을 탈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조금 눈을 낮춰 준중형으로 겨냥을 하다보니 선택 폭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i30은 디자인도 잘 빠지고 2열 시트 폴딩이 되서 맘에 드는데
구형이 더 좋다고 해서 그냥 싼 맛에 중고를 살까도 고민 중이고
크루즈는 실내가 좁단 얘기가 많고 가격이 동급에 비해 조금 비싼 점...
k3는 디젤도 있고 2열 시트 폴딩도 되서 요즘 관심차로 급 부상...
sm3는 2열 폴딩이 안되고 가솔린만 있어서 일단 최하위
현기 까는 여론이 많지만 제 생각에는 쉐보레나 르노나 국산차 서비스는 다 거기서 거기인 생각이라...
아예 외제차로도 눈을 조금 돌려보고 있는데 일단 국산차 보단 1000만원 더 주고 산다는 부담이...
골프 7세대나 푸조208 같은 것도 생각해봤는데...
물론 워런티 기간내에서 사후 서비스가 좋다는건 주변에서 많이 듣긴 했지만
외제차라는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어서 보류 중...
물론 시승해보고 나면 맘에 드는 차가 딱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오유분들은 어떤 차를 선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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