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실 필요는 없지만 노래만 듣기 심심하실까봐 부연 설명 들어갑니다 ㅋㅋ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원체 이런 앰비언트를 좋아하질 않아서 ㅜㅜ )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 ) 의 수록곡입니다. 앨범 컨셉이 ( ). 아무런 표기도 없어요. 그래서인지 타이틀도 전부 untitled 로 불리구요. 이 곡은 ( ) 의 네번째 트랙으로 여러 이름으로 불려요. Untitled #4 가 원래 표기. 거기에 부제로 Njosnavelin 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뜻은 영어로 spy machine 이라네요) 영어권에선 nothing song으로도 불려요 (영화 바닐라 스카이 ost에 수록돼있는데, 그 표기를 따른걸로 알아요)
부제는 시규어로스가 기존에 큰 틀을 잡고 작곡을 하는 과정에서 붙은걸로 알아요. 첫 곡 vaka라는 부제는 시규어로스 멤버의 딸의 이름이라고 하죠. (사실 밴드의 이름 자체도 리더인 욘시의 여동생 이름이라고..)
추천해드린 이유는 딴게 없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기도 하지만! 왜 사람들은 노래에 자신의 추억을 녹여내잖아요. 전 이 노래를 들을때 꼭 하늘을 노니는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학창시절에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듣곤 했어요. 시원한 바람에 맑은 하늘이랑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 요 근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저도 모르게 이 노래가 떠오르더라구요. 요즘 같은 날씨 싫어하시는분 없잖아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으으 나만 알기는 아까워! 하는 심정에서 추천글 쓰게됐어요.
이런 노래 찾고있었다! 아니면 이 노래 너무 좋다! 하는 감상만 드신다면 저로서도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일일거 같아요 ㅋㅋㅋ 댓글은 안달아주셔도 되고 그냥 쭉~ 8분정도 되는 긴 런타임이지만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