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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관적약혐주의/매너없음]일본산 진드기 '다카라다니'
게시물ID : animal_86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릴워터
추천 : 3
조회수 : 15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7 16:13:2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wZtR




뒷이름에 [다니], 라고 들어가니 꼭 [다라니경]이랑 어감이 비슷하게 느끼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죠.


안녕하세요 미스릴워터입니다.

동게는 있어도 곤충게는 없는것 같아서 여기 올려봐요.

다카라다니.jpg
제일 위의 세 사진은 우리집 옥상에서 찍은거구요
확대사진을 구하고싶어 마지막 사진은 구글링한겁니다.


항상 날이 맑은 봄여름때면 쟈글쟈글거리면서 나타나는 쪼꼬만한 친구들입니다.

이름에서 느끼시는 것 처럼 이녀석들은 일본서 물건너온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색도 시뻘건게 눈에는 겁나게 잘뛰어서 저같은 경우 가끔 옥상에 담배피러 갔다가 스리슬쩍 불로 지지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진드기라고 하니 오히려 죄책감마저 덜게되어 기분은 좋습니다.

이녀석들은 물을 싫어하기에 봄이나 여름 해가 쨍쨍한날 나타나요.
이상하죠?
군대서 일광건조만이 우리으 위생에 대한 자부심이라 여기고있었지만 
그 따사롭고 자비로운 햇살도 물리치지못하는 진드기가 있다니...

지금은 저렇게 개별적으로 행동하지만 비오는날? 습도가 높은날이거나 할때는
지들끼리 옹기종기 뭉쳐있다고 합니다.
시뻘건 덩어리가 드문드문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으웩;;

그래도 걱정은 하지마세요. 사람에게 해가된다고 해봤자 그냥 알레르기정도가 끝이라고 하네요.


응애라는 진드기와 같은쪽에 속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농부들이 아주 싫어하는 놈들이라고 하던데...



보통은 물을 싫어해서 침만 뱉어도 꾀꼬닥한다고들 알고계시지만 그냥 물이 싫은거에요. 조그만한 개미도 걸쭉하게 침뱉으면 거기 빠져서 죽어요.

여름 장마철이면 알만 주구장창 싸지르고 물을 피했다가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없는 여름이 시작되면 다시금 부활하는 
(진드기에 잘 듣는 약품을 물에 섞어서 췌키췍췍 뿌려주면 죽기는 죽지만)박멸자체가 불가능한 친구들이죠.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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