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끝나고 후배랑 종로에서 한잔하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유가족 분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걸어 갔습니다. 
몇분만 계시는줄 알고 비타오백 두세박스 사갈까 일단 가보자 해서 갔는데 정말 많은 분 들이
단식에 동참하고 계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혼자 서서 이런저런 생각하며 나누시던 말씀도
듣고 맡은일에 몰중 하시는 모습도 보며 혼자 
울컥해서 구석에서 짜다가 왔습니다. 
정말 이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너무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냥 상식대로 해결했으면 벌써 모두가 아픈
마음 가지고 추모하고 기억하고 있을 일인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멸시받고 수모를
느끼고 있으니 너무나 참담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마음이 있다면 동참해 주세요. 
온오프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마음을 다해 유가족분 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세요. 
그리고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