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에서 담당자와 개같은 트러블 발생으로 중도하차
1월 중순 ~ 2월 말 극심한 독감으로 두달 가까운 방학을 통쨰로 날림
3월 초 기대했던 시합 연습 도중 부상, 뭣같은 대진운과 무엇보다도 기량 부족으로 예선탈락
4월~6월 슬럼프
6월 토익공부 시작 학원 선생과의 불화로 중도하차, 계속되는 슬럼프
6월~11월 가족간의 엄청난 불화.
8월 친했던 친구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됨
8월~10월 내내 미친듯한 폭풍설사, 이상하게 계속되는 몸살, 고열 등에 시달림.
10월 컨디션 난조로 중간고사 개망함
11월 아버지 평생동안 해오신 일 접음.
11월 그냥 멍하게 지나감 아무 하는일 없고 소득도 없음. 나이 쳐먹고 때아닌 야동 삼매경에 빠짐.
12월 기말고사 쪽박
12월 올 한해동안 좋아했던 여자사람에게 자존심 다 박살나도록 차임. 1%의 가능성도 없다함. 밥먹는 자리에서 여자사람 친구가 똥싸는 이야기를 등신같이 듣고 있다가 나옴. 마지막으로 악수를 청했으나 거절당함.
12월 현재 대학입학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좌절중
올 한해를 보내며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음.
새해에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그리고 제발 여자친구 좀... 으흟흟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