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서른. 전 남자.
15년정도 알고 지냈고.
뭐 쌩얼로 만나고 좋다고 히히덕 거리고 그런 사이였는데.
5년 전부터 이성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네요.
어색해질까봐 말도 못하고 ㅋㅋ
연애하는거 상담이나 해주공 ㅋㅋㅋㅋ
암튼 오늘 만나서 밥먹고
집에 가는길에 나름 븅신같이 용기를 냈것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男 : '음... 그러니까...'
女 : '왜?'
男 : '아니 너 좋아한다고'
女 : '뭐야. 그거말고 뭐 말할라고 했어?ㅋㅋ'
男 : '아니 이말 할려구 했다니까~'
女 : '그래? 근데 있잔아~ 어제 내가 말야 ㅋㅋㅋ'
이렇게 되버렸네요 ㅋㅋㅋ
언능 잠이나 자야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