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얼마 전 왕따당하는 학생을 발견하여 그 길로 학생부에 신고했습니다.
학생부에서는 중간고사 시험을 이유로 처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10월 15일 월요일에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 가해자들은 다름아닌 고3입니다.
고3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미루고 미뤄서 결국 묻어버리려는 느낌이 너무나 강합니다.
피해 내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무려 2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왕따와 협박을 해 왔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피해자가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수업시간에 계속해서 자신을 지목해서 놀리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특히 체육시간에 끼워주지 않는것은 물론 폭행도 일삼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가해자들은 공부를 너무나 잘합니다. 학교의 상위권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더욱 이 학생들을 보호하고 사건을 묻으려고 하나 봅니다.
(학교가 묻으려 한다는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과거에 그래왔으니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 또한 묻으려 하는지 아닌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지랄거릴까봐 미리 써둡니다.)
저는 이 가해자새끼들 절대로 대학에 보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 가해자들은 부모도 잘 살고, 공부도 잘 하여 소위 말하는 인서울 명문대에 원서를 접수한 상태입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런 대학에 2년간 학교폭력 가해자가 지원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이들의 대학진학을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언론에 제보할까 생각도 해보고 해당 대학에 이메일과 전화를 해 볼 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성추행 사건과, 성균관대 성폭행 학생 입학취소처럼 언론에 알려지면 정의가 바로세워 질까요?
한 사람의 고등학교 생활을 복구할 수 없는 상태로 망쳐버린 무지막지한 이들에게 대학 입학 취소라는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