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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엔 글을 처음쓰는거같내요...
게시물ID : freeboard_390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율
추천 : 2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12/30 06:20:39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를 메일로 접한시점으로부터.. 매일 오유를 눈으로만보고.

참여율은 매우 극악한. 한 눈팅족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쓰는게된것은. 부모님께도 말하지못한.
고민거리를 이렇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인터넷상에 글을 남기려합니다..

저는 매우.. 다른말로는 우울하고 불행운적인 생활로 살아왔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괴롭힘을 당해가며 커왔고. (초 중학교는 어쩔수없이 동내학교로.)

고등학교땐.. 조금 집에서 먼곳으로 진학했었습니다. 그이유는 괴롭힘으로부터 피하고싶어서 였지요.
저는 86년 2월생으로 빠른학년으로 학교를다녔습니다. 지금은 원래 24살이라곤하지만. 빠른생년으로
친구들은 25살 이지요. 군대도. 상근예비역. 즉 동사무소 예비군중대에서 예비군훈련통지서나르는등.
편하게 갔지만. 선임도. 그렇게 좋은사람을 못만나서 남들모르개 갈굼과 구타를 당했었습니다.

전 많이 소심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나 부모님께 아무에게도 내색을하지않았섰지요.
그결과 일병에서 상병진급할때쯤. 근무지이탈로. 소위 말하는 영창도 갔었습니다. 14박15일..
참 보는사람들 입장에선 찌질하다고 하겠죠 왜 그런일로 그랬냐는 소리를 많이들었습니다. 비교도 당하고.
저희 집은 아버지와 할머니 저 해서 3인가족이삽니다. 어머니는 5살때 돌아가시고. 그후 쭉 아버지는
일을하시고 저는 할머니밑에서 컸었죠. 그래서. 어렸을때는. 혼자만. 쭉 혼자만. 지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못사귀었지요. 하지만 저에게 저의 생명을 나눠줄수있는친구는 있습니다.

그만큼 불행하기도하지만. 조그만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론을 말하자면. 현재 아버지는택시회사의 다니시고. 할머니는 내후년에 팔순이십니다.
저도 군대 제대후 악세사리에 관련된. 남대문에서 일을 친한친구 아버지 소개로 일을했습니다.

한달. 두달. 일도 재미있고 일이 저에게 맞는거같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의 불운은 또
찾아오더군요.. 직장에 실장님은. 경력으론 사장님보다 높은 40대초반의 여성분이셨습니다.
처음엔 일을 가르쳐주시는것에대해 전 매우 잘따랐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니.
소개시켜주신 아저씨와. 사장님께서 일을 잘배우고 잘하고있어서 든든하다는 소리까지 들어서
매우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실장님께서 악연이 시작되었지요. 어느날부터 단둘이있을때 이유없는.
언성과 폭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전 일에대해 미숙하니. 당연하듯이 받아드리고 사과를하며
일을했습니다. 갈수록. 갈수록.. 심해졌지요.. 어느날부턴 점심이야기도 꺼내지않게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직원들과 사장님 다같이 모여서 점심먹는게 회사 점심일정이였지요.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사무실직원들은 직원들끼리 사무실에서 시켜먹고 저는 사장님과 나가서 먹기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실장님의 장난이 시작된거지요.. 저를. 다른곳에 나가게 하는거였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알면서도 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늘 점심을 못먹거나. 혼자 먹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하는 일에. 손을 대. 악세사리 장식들을 훼손 시키며. 제가 일을 망친걸로. 몰아갔지요..
전 늘그렇듯이. 늘 아무말없이 당하기만하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또 그자리에서 
회피하게되었지요 .. 전 다음날 사장님께 전화를해. 개인적인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고.
사장님도 눈치로 어느정도 느끼셨는지. 다시한번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도망치고말았습니다.

이제곳 새해이고.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집에는. 말을못한상태라. 몇일째.. 갈곳도 없는 회사로 간다며.
아침마다 나갑니다.. 티비에서보던.. 실업자 아버지들과 같은.. 공원이든.. 어디든.. 돌아다니다..
겨우 시간에마춰.. 집에들어와.. 피곤을 풀기위해. 잠을잡니다.. 몇일전 아버지께. 장난스러운 말로..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 친척내..가서 농사배우면서 지내면 좋을꺼같다고 말을했었습니다..
아버진 헛소리라고 하시며 저를 타일르셨습니다.. 전 너무 힘듭니다.. 저보다 더 불운하고. 힘드신분들도.
많으실거고. 전 세발의 피라고 생각하며 젊은 나이. 제가 생각하게된나이. 13살때부터 지금까지 고작.12년.
12년의 몇배를 사신 어르신들께 욕먹을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마음같으면 절이나. 수도원이나. 어디든.
조용히. 지내고싶은곳으로 떠나고싶습니다. 정말 난 전생에 도대체 무슨 큰 잘못을 저질렀으면. 이렇게
시달리고살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아버지와. 할머니께.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을 도저히.
할수가없습니다..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일은. 무엇일까 정말 선택해서는 안되는..
극단적인 방법과. 조그만한 희망이라도 잡아야하는것일까. 전 세상에 도움이 안되는거같내요..
오늘도 출근시간대에 마춰.. 나가 일자리를 찾아봐야하는대. 젊은나이에 머리에 피도안마른나이에.
이런고민을 해야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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