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는 신뢰할 수 없는 자료들로 가득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참 여러가지 자료들이 많아서 가끔 보게 됩니다
그 중에 인디언 학살의 규모에 대한 댓글을 보다가 생각난 링크가 위의 링크인데
제목은 사망자 수로 순위를 매긴 전쟁과 인위적 재난이라는 아티클입니다
아주 옛날에 일어난 사건들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최대 사망자 예상치가 적혀 있는데
이 중에 최대 사망자 1억3천8백만명을 자랑(?)하는 것이 유럽인들의 북남미 원주민 학살입니다
위의 링크를 열면 log mean estimate로 소팅이 되어 나오는데 위아래 삼각형을 누르면 원하는대로 소팅을 할 수 있습니다
Highest estimate로 소팅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1위 유럽인의 미대륙 식민지화 1억3천8백만명
2위 태평천국의 난 1억명
3위 2차대전 8천5백만명
4위 삼국시대 4천만명 (네, 유비관우장비의 그 삼국시대입니다)
5위 몽고의 유라시아 정복 4천만명
6위 2차 중일전쟁 3천8백만명
7위 안록산의 난 (안사의난) 3천6백만명
8위 청의 명 정복 2천5백만명
9위 1차대전 2천1백만명
10위 "절름발이" 티무르의 정복 2천만명
...
19위 6.25 4백5십만명
저 숫자들을 보면 2,4,5,6,7,8의 6개 재난의 주요 피해자가 바로 중국입니다
다른 민족들은 저렇게 천만명 단위로 죽었으면 아마도 오늘날 전설로만 이름이 전해질 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여전히 번창하는 것을 보면 참 productivity가 좋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