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왔다 갔다 하는 망사출신 아재입니다...(여시 비러먹을 XX들 땜에 정착 못하고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립니다...)
예번과 변함없이 세월은 가도....미쳐있는 남자 여자(가나다 순입니다.. 왜 남자가 먼저냐고 빼애액은 마시길,,,) 때문에 운전하기 힘드신 초보운전자 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어 몇줄 적어봅인다...
극히 주관적인 생각에 적는 것이니 욕을 하시려면 저만 욕하세요,.,..
1. 초보딱지를 붙이세요.
장농면허가 몇년이 되시던 이제 운전대를 잡으시면 초보입니다.
좀 크게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시면 왠만한 운전자 들이 잘 피해가고 욕도 안합니다.
자잘한 실수는 애교이고 미소짓게 만들죠....
제 지인은 뒷자석 유리창에도 붙였어요. 우회전 좌회전시 너무 크게 돌아 옆차선까지 침범 하니까 미안하다는 의미로요...
다들 가볍게 빵 한번 울리고 제 갈길 갑니다..
가끔 미쳐있는 사람들 만날수 있지만, 안붙이고 다니다 실수하면 일반 운전자 들도 미쳐버리게 할수 있으니,
붙이세요. 초보운전. 이 문구 하나면 RPG게임에서 말하는 크리티컬 감소 및 피해확율 감소 50퍼센트 악세 하나 끼는 겁니다.
2. 운전은 안전입니다.
방어운전이 운전을 잘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방어운전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좀 착각하시는게 규정속도로 달리니까 난 방어운전 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착각입니다.
방어운전은 넓은 시야가 첫번째 라고 생각합니다. 전방 후방 좌우 등을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앞에 도로의 상태, 차들의 속도 등등, 후방의 차량의 상태, 좌우측 들의 차들 간격등등...
즉, 사고의 위험 증후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두번째가 차량 제어입니다. 악셀, 브렉, 클런치, 기어, 깜빡이 등등 내 손발처럼 움직여야 하고,
이게 익숙해질 때 까지, 숙달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세번째는 교통의 흐름입니다.
만약 도로의 흐름이 빠르고 난 규정속도에서 달리고 싶다면 속도가 느린 구간으로 차선을 이동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정체가 생기고, 그 정체때문에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이 사고 또한 나의 책임이 있는 겁니다.
반대로 흐름이 느릴때, 옆차선이 조금더 빠르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도 흐름에 저하되는 겁니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를 생각하는 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달리는 운전이 잘하는 운전이 아니라 안전하게 주행하는 운전이 최고라는 걸 가끔 잊어버리십니다.
3. 누구나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저두 여러번 사고가 났습니다. 요즘은 블랙박스나 있지요, 예전에는 우기면 장땡인지라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뒷목잡고 자빠집니다.
초보에 사고나면 몇배는 당황합니다. 경력이 좀 되면 내 과실이 더 큰지 상대 과실이 더 큰지 각이 나오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면 되지만, 첫 경험은 항상 두려운 겁니다.
게다가 상대방 운전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 쫍니다. 물로 안 쪼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쫄보여서 ㅠㅠ
이럴때 전화기를 드시고 112에 신고합니다. 어디어디에서 방금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운전자가 욕설과 폭언을 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우리 보험사에 전화합니다. 위와 똑같이 말합니다.
락카로 바퀴 위치 칠하고 사고난 차량 들 중심에 서서 360도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주고(사고난 위치가 명시 되도록), 사고난 차량들 돌아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이 때쯤 주변 하이에나 렉카들이 달려듭니다. 무시하고 우리 보험사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무언정진 수련을 합니다.(입을 열어 말하면 손해!!!!!!!!)
나머지는 경찰의 지시대로 움직이면 됩니다.(그전에 차 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초보이니까요)
일단 사고 수습후, 시간을 벌었으니 지인들의 도움으로 후속조치를 합니다. 사고과실의 합당서 여부, 진단서 등등등.......
사고 한번 나면 사람들이 똥이고 인생의 가시밭길이 아직도 산재하다는 걸 뻐저리게 압니다. ㅠㅠ
할 말은 많지만, 대충 이정도로 때웁니다.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해서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