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서 슬슬 여론조작하는 일당들이 노무현의 공과에 대해 논하면서, 노무현의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을 폄하하는 듯 합니다.
아마도 슬슬 친노정서를 견제하고자 하는 기득권들의 술책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세월이 흘러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전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흠집낼 이유가 없겠죠.
전 개인적으로 노무현이 대통령으로서 무능하였다면, 이명박, 박근혜는 뭔지 되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유능한 대통령과 함께 하였냐고 말이죠.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이 둘은 우리나라 역사의 스크래치들이죠.
이명박은 분명히 4대강으로 해먹긴 해먹었는데, 박근혜는 뭐가 그렇게 약점이 잡혔는지 수사 안 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명박이 박근혜의 사생활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심증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에게 숨겨놓은 정부와 아이가 있을 수도 있나???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날리도 없고??>
[전 명예훼손 하는게 아니고 걍 의혹 제기 하는 겁니다.]
박근혜는 닭이죠.
풍자화에서 박근혜를 닭으로 표현한 건,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든 어쨌든, 현재 박근혜를 솔직담백하게 비유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 두 대통령의 과오에서 제가 가장 용납할 수 없는 것이 형편없는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휴전국가입니다.
그러므로 위기 상황에 대한 국가원수의 인식과 대처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보수, 진보를 따질 필요가 없는 기본 소양이죠.
이명박은 구제역, 조류독감으로 우리나라 축산 농가들을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박근혜 하면 세월호죠. ㅋㅋㅋ
김대중 때 구제역, 조류독감 같은 거 터지면 하루 안에 비상사태 선언하고 조기진압 했습니다.
노무현 때 태안반도 기름유출을 신속히 수습해서 서해 전체가 오염되는 사태를 막았죠.
이런 정신머리를 갖고 있는 인간들이랑 어떻게 전쟁합니까?
저는 솔직히 박근혜 정권 시절에는 북한이 전쟁할 생각 안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분명히 이 사람은 우리나라의 피해를 극대화하며 헤맬 것이 이미 형편없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드러난 셈이죠.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 길게 설명할 필요는 못 느낍니다.
어차피 잘 했다고 나열해봐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지껄이며 딴지 거는 사주받은 인간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이 위기관리 능력만큼 한 지도자와 국가정부의 유능함을 담백하게 잴 수 있는 척도는 없습니다.
이면에서는 우리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 기간 동안 매우 유능한 정부와 함께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 노무현은 말을 무례하게 하고, 뭐시 어떻고 저렇고 하는 인간들은 걍 생각 없는 좀비들입니다.
한 번 지들이 큰 일 당해봐야 정신 차릴 개 돼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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