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롯데 구단은 이런쪽에 대해선 끝판왕 급입니다. 과거 이정훈 사태, 로이스터 사태 때를 봐도 팬들의 집단 행동 따위는 가볍게 씹어주는 기업이 롯데입니다.
그런 롯데기에 과거 부산의 영웅이던 고 최동원 을 비롯 마해영을 트레이드하고, 로이스터를 자르고.. 이런 것들을 너무 쉽게 하는 구단입니다.
집단 서명, 모금, 아고라, 신문광고.. 안해본거 없잖습니까? 그런 것 안통하는 구단입니다.
가장 효과적인것은 롯데라는 기업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방법입니다만... 롯데 기업 특성상 과자 좀 안먹는걸로는 아무 영향도 안 갑니다.
그렇지만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 몇 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롯데카드를 해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ㅡ 앞서서 말했지만, 롯데는 그 특성상 일부가 과자 안먹어봐야 매출에 영향이 없으며 롯데 월드는 어차피 롯팬들이 드나드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다릅니다. 롯데카드의 절대 다수는;;; 부산분들이 갖고 계십니다;;; 이건 기사로도 나와있습니다.
롯팬들이 작정하고 롯데카드를 해지하기 시작하면 롯데카드는 당장 비상사태에 돌입합니다.
평소 안쓰는 카드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카드 소지자 수 자체가 중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카드 가입자 수가 5프로만 줄어들어도.. 해당 사안은 롯데 그룹 최상위층에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지하실땐 반드시 상담원에게 롯데 야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이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마이비 카드도 동일한 효과를 보일 수 있긴합니다.
2. 일인 시위는 롯데 월드에서...
ㅡ 현재 롯데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롯데월드입니다.
특히 잠실 신축 롯데 월드 앞에서 일인 시위가 계속된다?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됩니다.
특히 안그래도 민감한 잠실 신축 롯데 월드 앞이면 너무 강하게 어필하게 되는 게 아닐까 우려스러울만큼 롯데 그룹에게는 치명적인 방법입니다.
참고로 롯데백화점도 좋은 장소입니다. 지금은 사직야구장 앞에서 하시던데 거기서 해봐야 보는 사람의 최고위층은 배재후고, 혼자 못본척 하면 끝입니다.
3. 일단 야구장을 안가야합니다.
ㅡ 사실 관중 수 줄어드는 거 자체는 롯데는 신경 안씁니다. 문제는 KBO는 그렇지않다는 점입니다.
과거 롯데가 막장 운영하며 배짱 튕길 때 결정적으로 KBO 총재가 롯데는 야구판을 떠나줬으면 한다고 (정확히는 구단 운영의 의지가 없어보이는 구단이 보이는데, 그냥 나가달라. 아니면 내가 직접 대책을 만들겠다 이런 워딩이었죠) 롯데의 관중 수는 KBO 전체 관중 수 집계에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 없는 KBO라도..사태가 저리되면, 설칠 수 밖에 없고, 이는 구단 상부에 직접적으로 압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 안은..롯팬 특성상 연승 한번이면 무너지는지라... 현실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1안과 2안은 기업의 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에 롯데 최상부에서 절대로 모른 체 할 수가 없는 방법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엠팍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