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젤라밍고임다
왜 신입사원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취직을 했거든요 ㅋㅋ
덕분에 어제까지 회사에서 3주간의 연수를 받느라 이제서야 현황을 올립니다.
그럼 시작함다
머리와 턱 사이에 들어가는 이 부품은 12~14V를 왔다갔다하는 배터리 전압을 일정한 9V로 낮춰주는 리니어 레귤레이터(7809)입니다.
효율이 낮아 보통은 잘 안쓰이는 부품인데, 부피가 작고 경제적이어서 아두이노 구동용으로 장착했습니다.
(사실 나중에야 더 좋은 레귤레이터가 있다는걸 안 건 비밀)
모터와 기어의 위치를 다시 한번 맞춰봄니다.
허나 그 어떤 분진도 2097K 직결식 방진 특급 필터를 통과하여 호흡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까부터 계속 기어에 문제가 발생하였으니..
뭔놈의 기어가 잘 돌다가도 하중만 걸리면 바로 stop해버리는 상황.
플라스틱 기어가 하중이 걸릴 때 마다 변형이 일어나는지 모터는 도는데 기어가 틱틱틱틱틱거리며 서로 갈리기만 하는군요.
결국 싹 다 갈아엎고 기어 대신 타이밍벨트와 타이밍풀리를 이용해 동력을 전달하기로 했슴미다.
뭔 놈의 풀리가 이렇게 비싼지..(2개 11,000원, 총 8개 필요)
<타이밍 벨트, Timing Belt>
그림출처 도해 기계용어사전, 기계용어편찬회, 1990.4.1, 일진사
내경이 4mm짜리라 바퀴 샤프트에는 잘 맞지만, 6mm짜리 모터에 끼우기 위해서는 보링작업이 필요했슴다.
직경5.5mm짜리 드릴로 구멍을 넓히는데.. 손상되면 순식간에 11,000원이 증발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집중하게됨미다..
타이밍벨트 방향을 꺾어줄 샤프트. 과연 제대로 될 진 함 봐야 알겠죠
얼마나 벨트를 잘라내야할지를 알기 위해서 직접 대 보는 작업임다.
이제 이걸 접착해야하는데 지금 있는 접착제로 붙이면 잘 될지 확신할 수 없어 현재 샘플을 잘라 붙여놓고 기다리는중임다.
접착제의 권장 건조시간이 24시간이기때문에 내일 샘플 확인하고 적당하면 그날 바르고 클램핑에서 모레 완전히 붙을거고, 부적당하면 또 새 접착제
살 때 까지 기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