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보다보니깐 상습도용녀가 있더라고요. 참..저도 한때 게임했던 유저로써 워낙 흔하게 보는일이라 놀랍지도 않고...제가 게임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온라인게임을 반개월정도 즐겼던 여성유저 였어요. 보통 게임하면서 여자인거 밝히지 말라고들 많이 말하시는데
이게 실제로는 쉽지가 않거든요. 게임하다 보면 톡온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마냥 피할수만은 없는 노릇이고
또 남자들은 그냥 자기 성별 아무렇지 않게 밝히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비밀로 해야된다는것도 짜증나고...그래서 저는 걍 밝히고 다녔어요.
여자인걸 밝히면 진짜 대놓고 접근하는 남자분들이 계시거든요. 반장난식으로..ㅋㅋ 재미로 같이 놀기도 하면서 rpg게임의 특성상 친목질을 했죠.
꽤 오랜기간 하다보니깐 많이들 친해지고 그러다 보면 카톡같은것도 공유하게 되고 정모약속도 하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전 게임에서 만난사이인데 너무 가까워지는건 아닌거 같아서 만나거나 카톡공유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그런분들은 꽤 많거든요.
물론 여기서 친해져서 실제로도 만나고 좋은 관계로 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게임인연도 잘만들면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랑 친해진 언니는 나이는 20대후반인데 참 하는짓보면...게임에서 중~고딩남자애들 한테 템뜯어내고 캐시 뜯어내고
첨엔 남자애들이 자진해서 준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ㅋㅋㅋ 아예 달라는식으로 요구를 하더라고요. 안주면 그날 전화안받고 채팅도 씝고.
이아이랑 게임에서 사귀는 사이였음에도 다른캐릭으로 또 다른남캐한테 접근해서 그것대로 템뜯고 그러면서
겉으론 온갖 순수한척, 착한척...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참 꼴보기 싫더라고요.
특히 그 중고딩 애기들은 부모님이 주신용돈으로 그렇게 하는거일텐데 괜히 제가 말했다가 저만 나쁜x되는건 시간문제고 ㅋㅋ
이러한 이유로 좀 그언니 기피하니깐 나중에 길드에서 저만 이상한애 취급 받더라고요. 괜히 착하고 순진한 언니 왕따시키는 그런애로 ㅋㅋㅋㅋ
하다가 좀빡쳐서 접었었는데 전에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아직도 그언니 게임을 하더라고요. 하는짓도 여전한거 같고...
그땐 빡치기만 했는데 지금보니깐 좀 불쌍하기도 하고 저나이까지 왜저러나 싶고...또 다른 경우는 길드에 진짜 이쁜 언니가 들어 왔어요.
거의 연예인급 외모라서 다들 그언니한테 빌빌? 되는 수준이었거든요. 대리로 육성해주고 비싼템 갖다바치고 근데 알고보니 도용으로 밝혀졌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다들 욕을...ㅋㅋ뭐 워낙에 게임이라도 남성유저들이 여성유저들 얼굴을 따지니깐 저런일도 일어나는 거겠죠.
전 이게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대체 왜 게임에서 얼굴을 따지는지..얼굴을 보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캐릭을 보고 채팅을 치는거 뿐인데..
만약 실제로 이쁘다 해도 만나줄껏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ㅋㅋ...이 경우엔 누구한테나 둘다 그냥 ㅄ 취급 받아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런 여성유저들한테 걸렸어도 템 갖다 바치고 그러시지 마세요. 남자유저분들도 게임에서까지 너무 얼굴 따지시고 그러지 말고요.
아무리 그 여성유저분이 이뻐도 실제로 만날사이도 아니고 도용할수도 있는데..
앞에서만 고맙다 그러지 뒤에서 하는소리는 진짜 가관이거든요. 뭐 저희끼리도 템 받을려고 저렇게 구는 애도 ㅄ이지만 다 갖다바치는애도
정상은 아니다. 이런말 자주 했어요. 실제로 백만원상당의 템을 게임여친생일이라고 갖다바치는 경우도 봤고요 ㅋㅋ
안이런분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이러시는분들도 많아서...다들 조심하시고 템 함부로 주지 마세요 ㅠㅠ보는 제가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아무리 순수하고 착하게 행동할지라도 다 가식인데..그거에 속아넘어가서 템갖다 바치는거 보면 ㅠㅠ...본인이 좋아서라면 어쩔수 없지만요..
음..그러면 다들 이런일 겪지 마시고 즐겜 하세요~~
p.s 게임마다 틀릴수도 있어요 제가 하는 게임이 저런게 유독 심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