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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 어쩌구 전화받음..
게시물ID : freeboard_862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기까진가
추천 : 0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1 14:52:45
X싸려다 이 전화받고 힘도 못 주었으므로 음슴체///
 
 
화장실에서 오유보며 힘주려는데 전화옴..
중앙지검이라고 함..
이런데서 전화가 올리 없으니 피싱일꺼라 생각하며 성실하게 응대함..
 
자기는 중앙지검 누구누구라고 함..
2015년 1월 며칠 광주에서 백성현 이라는 금융사기단을 잡았는데,
얘네가 내 명의를 도용해서 만든 신한은행과 농협 통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함.
얘네가 저지른 범죄는 내 명의 대포통장을 이용해서 물건거래(중고거래인가 -_-)시 돈만 받고 잠수타는 식으로 썻다고 함
그래서 지금 내가 통장을 판건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함
내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알아야 한다고 함
(지금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 나한테 피해액을 받아내겠다고 한다는 말도 했음..)
 
 
나는 피싱을 의심했기때문에 목소리 톤이 좀 계속 쌀쌀맞았었음..
계속..

"아니요? 안만들었는데요"
"모릅니다~"
"처음듣는 이름입니다~"
를 반복했음..
 
 
나보고 작년에 금융권 개인정보사건때 개인적으로 연락받은거 있냐 물어봄..
개인적으로 받은건 모르고 인터넷으로 확인은 해본적 있다고 함
2~3년간 신분증 잃어버린적 있냐고 함
없다고 함. 2~3년은 아니고 사실 5~6년전에 잃어버린적은 있음...
그리고 뭐 지금 얘네가 내 명의로 SBI 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함..
그래서 지금 내 신용도가 엄청 떨어져있다고 함.. (사실 최근 자꾸 신용도 변경 문자가 오긴 했지만 신혼집때매 대출받은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있었음)
 
암튼 사실관계 수사를 위해 녹취를 할것이니 절대 거짓으로 응하지 말라 함
알았다고 함
 
백성현을 아냐고 물어봄
지금 전화받고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고 함
 
그러더니 내가 직접 개설한 금융권 정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함.
왜냐면 지금 명의도용된 건들은 전부 동결처리했는데,
내가 직접 개설한걸 말하면 그 외의 것들은 다 동결처리를 하겠다는 것임.
속으로 되게 용의주도하다고 생각했음.. 동결처리 안당하려고 줄줄 불수도 있지 않음 -_-?
 
 
현재 본인이 개설한 금융권이 어디어디냐고 물어봄
우리, 신한 이라고 대답함.
무슨용도냐고 물어봄
용도를 묻는게 이상해서 반문하니, 뭐 청약, 예금, 적금 이런거 말하라고 해서,
 
청약도 있고, 적금도 있고, 일반 저축예금도 있다고 했음.
근데 내가 이 금융권 정보 부분에서 유난히 적대적으로 대화하니까,
지금 말씀하시기 꺼려지시면 집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낼텐데, 검찰에 출두해서 진술하겠냐고 물어봄.
그래서 차라리 출석요구서를 보내시라고 함
그리고 전화 끊음.
 
 
 
며칠전 ㅇㅅ관련 글에, ㅇㅅ들이 요즘 명의도용 관련 전화 엄청 받는 다는데 혹시 이게 그게 아닌가 싶기도 했음 -_- 
 
 
안그래도 오늘 남편 차사고 난거 수리비 250만원 이라고 해서 금전문제로 골아파 죽겠는데 이런전화까지 받아서 속이 더 뒤집어지는 거 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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