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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대기업 면접 탈락의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862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르륵의눈물
추천 : 7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1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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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면접에 관련한 글로 베오베를 갔던 뻘글아재입니다.

오늘은 뻘글 하나 쓸게요...


몇년전 나름 대기업 크기에 들어가는 곳에서 일할 때 였는데요

그룹 신규채용을 하면

면접관 대상자들이 뽑혀서 면접관 교육도 받고 그러더군요

면접 질문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왠만하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때 같이 일하시던 부장님이 면접관이 되셨는데

면접을 갔다와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어떤 면접자가 그룹면접이나 서류도 고만고만하고 그래서

평이한 점수를 줄려고 했는데

마지막 자유질문 하나를 하는 시간이 있어서 질문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부장님 : 마지막으로 하나 묻자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면접자 : 아 네..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가장 존경합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었습니다.)

부장님 : 왜 이명박대통형을 존경하나?

면접자 : 네 살아오신 과거도 그렇고 신화는 없다라는 책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런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돌아오셔서 이 이야기를 하시길래 슬쩍 물었습니다.

나 :  그래서 그 친구 붙을까요?

부장님 : 아마 떨어질 껄

나 : 왜죠??

부장님 : 내가 면접 최하점을 줬거든

나 : 정치적 성향때문인가요??

그러자 부장님의 마지막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
..
.
.
.
.
.
부장님 : 아니 코멘트에는 이렇게 썼는데... 합리적 판단력 부족

         자넨 그런 친구가 일 잘할거 같아???


실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출처 기억속의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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