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외출하려고 나오니 골목에 큰 개가 한마리 있었음 주인도 없는 떠돌이 개인데 덩치가 제법 컸음 그런데 그 개가 내가 마침 지나가야 되는 골목 바로 초입에 있었음. 그런데 개가 딱히 짖지도 않고 나를 그냥 처다만 보길래 조심해서 지나갔음 그리고 골목길을 주욱 걸어가는데 느낌이 싸아함... 바로 뒤를 돌아보니 ....
바로 내 뒤에 그 큰 개가 딱!! 진짜 아무 소리도 없었는데 바로 다리 뒤에 있었던 거임...
펄쩍 뛰어서 개랑 거리를 벌리고 정면 보고 딱 대치했음. 그 개도 나 노려보고... 도망치면 오히려 달러든다는 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오히려 큰소리와 위협하는 몸짓으로 쫒아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