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고게에는 "죽고싶다" 라던가 "죽겠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관심종자냐?" 라던가 "죽고 싶단 말 좀 그만해라" 라는 댓글도 심심찮게 달립니다.
무엇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관심 받고 싶어 그러는거면 관심을 주면 되는 일입니다.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온라인에서의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 하나가 그 어떤 말보다도 위로가 되는 분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분들이 오유 고게를 찾으시고, 따뜻한 댓글을 보고선 '아직 살만한 세상이구나'라는 위로를 얻고 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 힘들고 험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그 어떤 고민이라도 오래된 친구 처럼 편안히 털어놓을 수 있고,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 충고를 해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오유 고게라면 정말 얼마나 기쁘고 보람찬 일이겠습니까.
관심종자인들 어떻습니까. 위로의 댓글 하나 다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자기 전 그 사람을 위해 짧은 기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부디 오유 고게는 모두를 포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서도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오유 고게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어린 아이의 앙탈과 같은 고민글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때론 사춘기 소년소녀의 철없는 고민과 같은 글이 올라올 수도 있겠지요.
오유 고게는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베오베에 간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냥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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