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과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비교

퍼시픽 림과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

※ 이하의 내용은 많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퍼시픽 림과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퍼시픽 림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카이쥬]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인류를 공격해옵니다.

다이가드에서도 어느 날 갑자기 [헤테로다인]이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인류를 공격해옵니다.

퍼시픽 림에서는 첫 [카이쥬]를 쓰러뜨린 뒤 [예거 (거대 로봇)]을 개발하지만

다이가드에서는 [다이가드]를 만들었지만 이미 자위대가 [헤테로다인]을 쓰러뜨린 후라

국가 예산낭비로 취급되어 기업의 홍보용으로 팔려버립니다.

(이후 다시 [헤테로다인]이 등장하여 기업의 직원들이 이 로봇을 타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다이가드]의 재밌는 점은 하나의 기업에서 정체불명의 괴수들과 싸울 때 생기는 문제점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싸우는 기술들입니다.

일단 거대 로봇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가정하에 [다이가드]는 상당히 현실적인 기술이 다양합니다.

[로켓 펀치]가 불가능하니 부러진 한쪽 팔을 뽑아 강하게 던지거나

강한 회전을 이용한 순간적인 폭발력을 이용한 [창 공격]

[드릴] [그물] 등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보다 상당히 현실적인 공격을 구사하는 편입니다.

이동 시에도 헬기나 차량을 이용한 운송을 사용하지만

후반에는 국가의 지원도 받으며 합체 변신이 가능한 로봇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퍼시픽 림과 [기어 전사 덴도]

그냥 퍼시픽 림의 듀얼 조종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는 [덴도]와 [오가]로 따로 나눠 타지만요;;

퍼시픽 림과 [신혼합체 고단나]

퍼시픽 림에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예거]가 등장합니다.

[예거]의 사용에는 [드리프트]라는 특별한 싱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보통은 [가족] [쌍둥이] 등 특별하게 호흡이 맞는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신혼합체 고단나]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머신들이 있으며

[합체]와 [공격기]를 위해 파트너와 상당한 호흡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보통은 [부부] [연인]이 파트너를 하게 됩니다.

퍼시픽 림과 [자이언트 로보]

퍼시픽 림에서 [카이쥬]의 전파 공격으로 디지털 형식의 [예거]는 작동되지 않는 장면이 있습니다.

단 하나 아날로그 형식 (핵연료)의 주인공의 [집시 데인져]만이 작동을 할 수 있어 출격을 하게 됩니다.

이는 [자이언트 로보]와 매우 흡사한 장면입니다.

[자이언트 로보]에서는 발전한 미래로 모든 로봇은 [시즈마 드라이브]라는 연료로 움직이지만

[괴구]의 공격으로 [시즈마 드라이브]를 사용한 모든 로봇은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핵연료]를 사용한 [자이언트 로보]만이 적에게 대응하는 유일한 로봇으로 나옵니다.

퍼시픽 림과 [톱을 노려라!]

퍼시픽 림의 마지막 전투에서 [핵무기]를 장착한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통로를 파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결국 실패를 하게되고 [핵연료]를 사용하는 주인공의 [집시 데인져]가 직접 적진으로 들어가 자폭을 합니다.

[톱을 노려라!]에서는 적의 괴멸을 위해 [버스터 머신 3호 (블랙홀 폭탄)]을 보내오지만

오작동을 일으켜 결국 주인공의 [건 버스터 (버스터 머신 1호 + 2호)]가

축퇴로를 사용하여 직접 [버스터 머신 3호]를 폭발시켜 승리합니다.

퍼시픽 림을 보며 떠오른 이런저런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100%라고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아마 감독이 여러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을 많이 참고했으리라 예상합니다.

스토리가 뛰어난 영화는 아니었지만 볼거리가 많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거대 로봇] 실사 영화화 또한 상당히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