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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6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ㅎΩ
추천 : 2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9/25 21:31:41
저는 20대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런 제가 명절증후군에 걸린 이유는 큰며느리들이 겪는 이유와 같습니다.
어머니가 맏며느리라 명절이나 제사 지낼때가 오면 먼저 장을 보고 두손 가득히
식재료를 사옵니다. 요즘은 그나마 택배라도 하지요 예전에는 전부 직접 들고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대청소를 합니다. 저는 명절이 오기전에 벌초를 갑니다. 특히 이번 여름은 33도가 넘는
무더위에 벌초를 하다보면 정말 과장없이 뜨거운 숨을 내쉴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벌초기가 있어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낫으로 일일이 다 베어서 했습니다.
이렇게 진을 빼고 명절을 맞이 합니다.
첫날에는 전을 부치는데 둘째 셋째 며느리들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그런 어머니가 안쓰러워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지금까지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전을 거의다 해가면 그제서야
하나 둘 도착 합니다는 개뿔 요즘엔 아에 저녁 다 차린후에 옵니다. 그리고 막내 며느리는
결혼 후 한번도 찾아오질 않습니다. 이렇게 해준것도 억울한데 집에 돌아갈때는 전, 떡, 과일 등등
두 팔 떨어질정도로 쓸어갑니다. 저는 정말 명절 같은거 무시하고 그냥 가족끼리 여행이나
외식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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