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못가다가 오랜만에 갔을때 찍었어요.
멀찍이서부터 절 알아본것 처럼 야옹거리며 다가오네요.
진짜 알아본건지,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콧노래를 흥얼거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제가 갖다주는 먹을거리는 어차피 안먹어서, 그냥 가서 쓰다듬어 주기만 하고 왔어요.
쓰다듬어주다보니 모기도 너무 많고, 기분이 좋은지 제 다리에 계속 부비부비를 해서 자리를 좀 옮겨서 찍었네요 ㅋㅋ
옷에 털이 너무 많이 묻어요 ㅋㅋㅋ 단모종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여름이 털갈이 시긴가요?
모기때문에 좀 급하게 떠났어요. ㅋㅋ 천천히 가면 계속 따라와서 빠른걸음으로..
계속 비가 와서 그런가 요즘엔 통 보이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