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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45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대협7★
추천 : 7
조회수 : 390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8/16 16:06:45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필리핀에서
전기와 수도는 민영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특히 전기세는 우리나라 기준으로도 비싸고 가난한집은 옆집에 도움을 받아 전구하나만 끌어쓰기도 합니다.
저는 작은 원룸에 사는데
첫달에 2250페소(약 오만이천원) 에 충격을 받아
두번쨋달엔 1863페소(약 사만삼천원) 까지 사용량을 줄였네요..
여기 역시 누진세라 쓰면쓸수록 가격 오릅니다;
한국집에 있을땐 솔직히 마구 사용하는게 전기인데.. ㅎㅎ 여기와서 반성 많이 하네요.
저같은 경우 그냥 조금 아끼면 그만이고 부유층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겠지만..
여기 서민들은 전기세, 수도세 정말 무서운 존재겠네요.
가정부 월급이 3000페소 (약 칠만원), 운전기사 월급이 2500페소(약 육만원) 정도 이고..
작은 햄버거집에서 알바하면 일주일에 700페소(만육천원) 이니..
전기 잘못쓰면 월급 다 날리는 수가 있죠.
그렇다고 민영화된 서비스가 좋으냐..
제 동네는 오전 몇시간은 물이 안나와서 항상 통에 물 받아놓습니다.
그리고 더운 필리핀 여름철엔 순환식 정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하루 2~3씩 정전...ㄷㄷ
쓰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튼 전기 수도 아껴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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