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모 기관이 겁나서 글쓰는 것도 조심스럽네요...고민게에 무서워서 익명으로 썼다가 조언(?)얻고 싶어서 시사게로 왔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안녕한가요? 요새 정말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맞는지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꿈꿔온 우리나라의 모습이 현실과 많이 달라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몇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우리나라는 삼권분립 체제?  
제가 알기로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로 삼권분립 및 서로간의 권한은 동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대통령이 특별한 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지시대로 알아서 법들이 바뀌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또, 가장 깨끗해야한다고 생각되는 사법부. 즉, 검,경찰들은 지금...솔직한 마음에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고 수사권이 보장되더라도 과연 그 수사가 정말 투명하고 깨끗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2. 군대도 개혁할 수 있을까요?
최근 사건 사고가 잦은 군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로, 남자라면 가능한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되는데요.

  남자라면 웬만해선 군대를 다녀오기 때문에 내부 사정이 어떤지 압니다. 자대에 따라 다르지만 부조리나 더럽게 느껴지는 군대를 누구나 욕하면서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선진병영? 이등병생활관? 다 겉보기엔 그럴싸해보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죠.

그러고서는 병사들 보급품은 아직도 6.25때 쓰던 수통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국방비가 북한에 비해 수십배나 투입되는데 위에서는 북한에게 진다는 소리나 하고 있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물론 저도 군대 전역하였고 최전방에서 보병으로 병장 만기제대 했습니다.


3. 교육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그것이 유명인지 악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한 경쟁 사회이고 밟지 않으면 밟히는 사회에서 어느 순간 부터인가 협동이라는 말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참교육이다 열린 교육이다 했지만 주입식, 일괄적인 틀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4. 종교는 선? 악?
종교는 누구나 있으면 좋다고들 합니다. 자신이 살아갈 인생에 많은 교훈을 주니까요.

그런데 요새 보이는 종교는...특히 모 종교는 근본에서 많이 어긋나 보입니다.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종교인들을 '일부'라고 하지만...일부가 너무 많을 뿐더러, 그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일부'를 고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게 정말 더 답답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종교는...선인가요? 악인가요? 


4가지...우리나라는 안녕하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