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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보수라니..
게시물ID : sisa_545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순한사상가
추천 : 4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6 20:41:37
저는 보수주의자 입니다. 작은 국가를 지향하고 개인을 신뢰합니다. 체제가 아니라 문화로서 분배가 되길 원하고 통치자의 제1덕목이 도덕성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죠.

 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가 아니죠. 우파도 아닙니다

 반공이라는 타이틀을 보수주의로 통칭해서 통용되고 있는 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반공주의자라 대단한 애국자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웃기지 마십시오. 우리나라 체제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로 가고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습니까.? 자기들 끼리 모여서 허깨비를 만들고 싸우는 게 애국이 아닙니다.

 정작 국가방위에는 무심하면서 당연히 반대하고 당연히 꺼려지는 체제를 반대한다고 해서 국가의 대단한 수호자라도 되는 냥 행세하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대단한 애국자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데 왜 애국지사들은 어디 달동네에서 폐지줍고 떳떳하게 못사는 겁니까 왜 후대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면 이렇게 말년이 비참해진다는 걸 느끼고 깨닫게 하는 겁니까. 

 애국보수?

 자위하지 마십시오 

 권위에 대한 맹신과 추종만을 일삼는 자들이 ,애국이나 보수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냥 행세흘 하는게 제 눈에 우습게만 보입니다 독립운동에서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비극에는 눈돌리며 친일행적을 최전선에서 옹호하는 자들이 자칭 애국보수의 실태아닙니까.

 단지 한 순간만이라도 강자의 세력에서 약자를 비웃을 수 있다면 그걸 안위로 삼을 '애국보수'들을 시간을 거꾸로 일제강점기로 돌린다면 그들은 '나라를 위한다'는 비겁한 핑계로 정신승리하며 황국신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습니다.

 비겁함은 말보다 오히려 행동으로 보여주니까요

 보수세력을 자칭하지 마세요. 나라에 대한 비전과 가치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편협한 사고를 정치철학이라 일컫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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