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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구하는 판다
게시물ID : animal_86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발하군
추천 : 0
조회수 : 12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8 19:49:06

애니메이션 <쿵푸 판다>의 주인공 포처진 뱃살을 출렁이면서도 날쌘 몸 돌림의 쿵푸로 빌런들을 무찌른다.그런데 실제 세계의 판다들을 괴롭히는 빌런즉 인간은 만만치가 않다무분별한 사냥과 생태계 파괴에 의해,개체수가 1,600여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하여, 뜻있는 사람들이 판다들을 구하기 위한 '색다른' 활동을 시작했다, 고 미국 시사 주간지 TIME이 4월 넷째 주에 보도했다.

 

  

판다가 되어라!” 세계에서 가장 귀여우나고집불통이기도 한 판다들을 멸종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다무분별한 사냥환경 파괴로 인하여 이제 1,600마리 정도의 개체 수가 야생에 살아남았다환경보호론자들은 이 사랑스러운 동물을 구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그러나 이 상황을 타개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 워룽 국립 자연 보존협회(Wolong National Nature Reserve)에서는 2005년 어린 수컷들을 방생했다그러나 적응을 못 하고야생 판다들과의 세력 다툼에 밀려 죽어버렸다보존협회의 책임자, Zhang Hemin 씨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은 판다가 야생에서 생존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판다 보호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수정했다보호하의 판다들 주변 환경에서 인간의 흔적을 모두 없애고암컷들로 하여금 직접 새끼들을 돌보게끔 했다.

 

 

이제 Wolong에서 보호하는 판다들 가까이 가려는 사람은 예외 없이 판다가 되어야 한다’. 실제 판다처럼 흑백의 털로 짜였으며판다의 배설물을 뿌려 특유의 냄새가 배게 했다그 옷을 입은 사람들은 판다 어미와 새끼 주변에서 그들을 보살핀다그리고 주변에 숨겨진 200여 개의 카메라가 판다의 출생부터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한다.

 

 

  

판다들은 자랄수록더욱 크고 복잡한 펜스로 옮겨진다거기서 그들은 마음껏 활동하며자연스레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익힌. Smithsonian Conservation Biology Institute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David E. Wildt 씨는 이것은 보호 프로그램과 야생을 연결할 수 있는유망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 전략은 실제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작년 보존협회의 판다들은 21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며, Zhang의 팀이 방생한 두 마리의 판다가 야생 적응에 성공했다우선 2012년에 방생한 판다 Tao Tao가 잘 성장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그리고 작년 11포토그래퍼 Ami Vitale 씨와 과학자 M. Sanjayan 씨는 두 살배기의 Zhang Xiang이란 이름의 암컷 판다가 2개월의 전환기를 잘 보내고 있다고 했다.

 

 

기사를 읽다 보니한끝 차이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놀이 공원에서 으레 보던 인형 탈의 효과치고는 크다판다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니까이것만 보아도 구조는 구조 받는 이의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하물며사람을 구조하는 일에 있어 말해 뭣하리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

서종민 / 바람저널리스트 (baram.asia/[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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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aram.asia/150189472926

[출처] 판다를 구하는 판다|작성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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