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용하는 지하철은 마지막 역이다 보니 가끔씩 기관사분들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평소 주변사람을 둘러보거나 주위를 살피며 다니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출근하는 길에 우연히 환승을 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기관사님을 보게되었습니다. 기관사님의 등에 붙어있는 표식을 발견했습니다. "이윤보다 안전, 1인 승무 중단" - 전국철도노조 이렇게 되어있는 표식이 기관사님의 등에 붙어있었습니다.
문구를 보고 있자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힘이 되어드리지 못함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퇴근을 하며 우연히 뵙게 된 다른 기관사님의 두 어깨에 무겁게 자리잡아있는 작은 외침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전국철도노조 원들의 작은 외침에 함께 귀 기울여주세요.
항상 우리 국민들을 위해 안전한 매일을 열어주시는 전국에 모든 철도관계자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