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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만난 초딩...
게시물ID : humorbest_86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립낫
추천 : 75
조회수 : 628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07 15:43: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7 04:23:00
갈비집 앞에서 숯불에 등갈비(Rib)를 굽는 알바를 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개점전에 준비하는 동안에 만난 초딩들에 대해 쓰겠습니다.. 손님들 몰려 오기 전에 좀 구워놔야 하기 때문에 손님 하나 없는 시간에도 저는 고기를 열라 구웠습니다. 좀 굽고있는데 동네 초딩들이 자전거를 타고 몰려와서는 매우 공손하며 장난기 어린 말투로 "저 하나만 주시면 안돼요?" "하나만 주면 올게요" "꼭 올건데..." 등등의 멘트를 날렸습니다.. 처음엔 이런거 다 받아주면 나중에 곤란해 질까봐 "안와도 돼요" 라고 했는데 이녀석들 계속 달라 하여 약한 마음에 하나 잘라 주려는데 "우리 네명이에요 네개 주세요" "두개만 먹어라.." 아쉽지만 등갈비 받아들고 좋아라 하던 초딩한명... 저희 가게 앞에 [흙 원형돌판구이 삼겹살] 이라는 삼겹살 집을 보면서... "근데요 아저씨... 저기는 흙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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