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동안 저희 가족과 함께 지내온 모녀지간의 강아지입니다.
원래 두마리를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 분양 갔던 딸이 파양되어 돌아오고 나서 안쓰러운 마음에 키우게 된게 한식구가 되었네요 ㅎㅎ
엄마는 간이 안좋아서 매일 약먹은지 3년쯤 되었고 신장이 안좋아서 처방사료 먹은지 8년쯤 된것 같아요... 출산도 두번이나 했고 종양 수술도 2번이나 하고... 아기집 수술도 하고...
종양때문에 귀도 잘 안들려요. 고막으로 가는 통로가 종양에 막혀있다고... 그런데 이젠 마취 잘못하면 못 깨어난다고 해서 어쩔 도리가 없네요.
다행인건 백내장은 안와서 보는건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거기에 비해 딸은 잔병치레를 안해서 좋아요... 단지 좀 예민해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사람이랑 떨어지면 많이 불안해 합니다. 파양때의 트라우마 같은 느낌이구요...
사진 쭉 보시고 몇살 같아 보이는지 생각해보세요 ㅎ 뭐 주변에 나이 많은 강아지들에 비하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엄마입니다. 이름은 예삐. 통통합니다.
▲딸입니다. 엄마가 낳은 7마리 새끼중 막내이기도 하구요. 예민해서 그런지 좀 말랐어요.
▲치킨 먹는데 쳐다보면 가슴이 아파요
▲엄마는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귀찮아보이는...
▲그나마 딸은 가끔 포즈를 취해줍니다.
▲올초 겨울에 겨울옷 덮어놓고 하나 찍었네요.
▲요번 여름 되기 전 미용하기 전이에요. 사자개 같은 느낌...
▲비만은 아닌데 좀 살이 붙어서 그런지 여름에 죽을라해요
▲아이고 나죽네~
▲나름 강아지 출생명부입니다...
엄마인 예삐는 98년 10월생... 올해 횟수로 16살이고 딸인 공주는 03년 5월생으로 횟수로 11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