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한참 되긴 했는데, 문득 생각나는 답답함에 글 올립니다
저는 여자고, 남자친구와는 깊은관계까지 나눈 사이였어요 남자친구가 절 많이 좋아하는게 많이 보였고
싸우지도않고 잘 사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의 경우엔 첫연애라 여자에대한 환상이 꽤 컸던것같아요
물론 저는 거기에 부합하지않는 여자였던건 분명하고.
그래도 내가 남자친구의 첫사랑이고, 각종 취미들까지 너무 비슷해서 정말 잘사귀고있었는데
하나하나씩 걔가 저에대한 환상이 깨지고있단걸 느끼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꽤 흘렀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래도 남자친구는 절 여전히 사랑해줬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저희집에 놀러온 남자친구는 집에왔을때까진 괜찮았는데 관계를 하고난 후 표정이 별로더라구요
여자들 가끔 체취가 어? 할때가 있긴한데 그 부분에 좀 깬?것 같았어요
그 일이 있고난 후 1주일간 혼자 생각이 많아보이긴 했는데, 헤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가 얼마 안되서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헤어진지는 일년 넘긴 했는데, 얼마전에 술먹고선 미안하다고 연락이와서....
뭐 그런점까지 감수할만큼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그만큼 마음이 많이 떠난 상태였었겠죠?
좋게 만났었는데 갑자기 떠난 사람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냥 답답해서 오유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