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아빠한테 돈없다고 입금해달라고 말하는것도 하기싫고 엄마랑 섹스하고 나 강간한 엄마 친구한테 살갑게 구는것도 싫고 교회 싫고 갈때마다 산화해버릴 것 같은데 자꾸만 끌고가서 예수믿으라고 믿기 싫으면 죽던가 집에서 나가버리라는것도 싫고 집구석에서 울고 있으면 우는 거 시끄럽다고 쳐울거면 안보이고 안들리는 데서 하라고 하는 것도 싫고 남자한테 미쳐서 그새끼 뒤치닥거리 자기가 하지도 않고 나한테 떠넘기는것도 싫고 글을 써서라도 토악질을 하고 싶은데 이기적인 너같은 년이 무슨 글을 쓴다고ㅋㅋ하면서 비웃는것도 싫고 툭하면 나가죽으라고 하는것도 싫고 또 집 나가서 뒤지라는것도 싫고 남자친구 있냐며 다리벌려주는거 아니냐며 창녀취급 하는것도 싫고 집에 있으면 자기 분풀이로 내가 울때까지 때리는 것도 싫고 나 한번 안아주지 않는 것도 싫고 가족이 싫게 만든게 싫고 사는게 싫게 만든게 싫고 누구도 사랑할 수 없게 만든게 싫고 사랑받으면 끝을 생각해 늘 끝을 생각해 그렇게 되는게 싫고 정신과 다니면서도 난 괜찮아요라고 의사한테마저 구라치는 내가 싫고 미래에 대해 아무런 걱정 없이 죽으면 그만이지 생각하는 내가 싫고 이 모든 걸 겪고도 살아가는 내가 싫다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