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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훈훈한 남매 본 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2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rnestness
추천 : 10
조회수 : 195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8/17 12:57:20
내일이 개학이라 희망이 음슴으로 음슴체.

방금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 열고 들어오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 타는 소리가 들렸음.

보통 그러면 작성자가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면 2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눈물을 흐르지 못하게 고개를 살짝 들고 보게 되는데

웬일로 엘리베이터 앞에 갔는데 열려있었음.

알고봤더니 안에서 4-5학년 정도로 보이는 남자애가 엘리베이터 잡아주고 있었던 것...

하... 비 와서 눅눅한 이 대기에 훈훈함이 감돌앗!!!


안에 남매가 타고 있었는데

남자애는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돼 보이고 여자애는 1-2학년 정도로 보였음.

근데 여동생이 접이식 우산을 안 접어놔서 

엘리베이터 바닥에 물이 튀겨서 흥건한 상태였음.

글쓴이는 쉬운여자라 이미 오빠에게서 호감도가 max 찍은 상태였으므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상태였는데

오빠가 여동생한테

왕년에 사대천왕에서 아이스보이 좀 해본 듯한 말투로 "야, 접어" 라고 말함.

그 말을 듣고 여동생이 우산을 접으려고 하는데 잘 안 접히고 낑낑대고 있었음.

그러니까 오빠가 갑자기 손을 뻗어 여동생에게서 우산을 가져오더니

척척 접어주고는 다시 동생 손에 들려 줌.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그 남매는 떠나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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