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 학부 4학년 학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나이도 어느정도 찼는데,
여태 연애를 못했네요...
동아리 부회장(80명이 넘어요...)도 해봤고,
봉사활동도 워낙 좋아해서 학교나, 민간 비영리단체에서 하는
대외 활동들 정말 많이 했어요.
주변에 좋으신 분들 항상 많이 있으시고
교수님이나, 동아리 멤버들이나, 인턴때 직장상사분들이나
모두다 절 좋게 봐주셨어요.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항상 깔끔하고 단정하게 다니고
잘 웃고, 생각이 긍정적인 편이라 저렇게 봐주신것 같은데
여태 제 짝을 못만났습니다.
이건 내색 잘 안했는데...
진짜 연애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거든요ㅠ
왜 저런 사람 좋아하냐는 소리 종종 들어봐서
제 눈이 높았던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여자분 외모 안보는건 아니지만,
관심 있으신분들 대부분 남친 있으시거나
만날 상황이 아니라던가...
그래서 여태 못만났는데.
여자분들은 이런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애 할줄 몰라 답답하게 느껴지시는지,
아니면, 자기가 첫 사람이란거에 좋게 보이는지,
사람 마다 다른건 압니다만,
그냥 지나가는 오유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