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최근 해운대구 신시가지에서 발생한 7중 충돌사고와 남구 감만동 일가족 교통 사망사고를 계기로 시내 주요 간선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열린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부산시가 간선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춰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최근 벌어진 대형 교통사고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강력한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