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다 쫓겨난 이유 내일이면 5월 5일 어린이날. 교회에서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어려서부터 "새마을 운동"을 해오며 운동과 친하게 지냈던 난, 이번 체육대회에 계주와 축구 스타팅멤버로 나가게 되었고.. 한동안 숨쉬기운동, 방바닥 굴러다니기 운동, 손가락 운동(?)만.. 열심히 해왔던지라 급히 몸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 그런 거 있잖아. 내일 중간고사 시험 있으면 오늘 독서실 가서 밤새듯이.. 나도 내일 있을 체육대회를 대비해서 벼락치기로 몸 좀 풀려고 그러는 거지. --;; 아무튼. 우리 집에서 엎어지면 이마 깨지는 거리에 학교가 하나 있는데.. 츄리닝차림으로 축구공과 축구화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했다.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하고 1g정도 걱정을 했었는데..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 다행히도 네 사람이 축구골대 앞에서 열심히 볼을 차고 있었고 그들에게 걸어가 한판만 껴달라고 싹싹 빌며 사정했다. -_-;; 그들은 흔쾌히 승낙을 했고... 3:2로 편을 먹고 음료수내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내가 키도 크고 운동도 잘-_-;하게 생겨서 그런지.. 우리 팀이 두 명이었다. 좀.. 불만스럽긴 했지만.. 그들의 볼 차는 모습이 영 형편없었기에 입 닥치고 나도 합의했다. 그러자.. 상대팀 한 명이 말했다. 상대팀 선수: 골대는 하나 쓸까요? 두 개 쓸까요? 솔직히.. 이 인원으로 골대를 두 개 다 쓰는 것은 모두다 거품 물고 맨땅에 헤딩하자는.. 미친 짓이었지만.. 골대 한 개로 축구시합을 하자니 영 폼이 안 날 것 같아 두개를 다 쓰자고 했다. 원래 축구는.. 공을 뻥 차고 죵나게 뛰어다니는 그런 맛이 있어야 되거든. ㅡ"ㅡ 다행히도.. 운동장 넓이가 우리 집 뒷마당 넓이밖에 안 되었고.. -_-; 골키퍼 없이 자유킥으로 하기로 했다. 암튼... 죵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건 마찬가지야. ㅡ"ㅡ 난, 츄리닝을 벗어 그 안에 입고 왔던 반바지 차림으로 변신했고 축구화로 갈아 신은 다음 축구스타킹을 무릎까지 쭈욱 땡기며 필승을 다짐했다. ㅡ"ㅡ 어느덧 금세기 최고의 게임이 시작됐고.. 초반부터 나의 날센 돌파와 위협적인 몸놀림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완전 기울게 만들었다. 그리고 시작한지, 채 5분도 안 되어.. 뛰어난 스피드와 현란한 볼 드리볼로 상대팀 문전까지 순식간에 달려가서 슈팅을 날렸고, 대포알처럼 날아간 축구공이 골네트를 시원하게 흔들어버렸다. 이대리: 아싸가오리~! 한 골!!! ^0^/ 초반부터 맥없이 무너져버린 상대팀 선수들은 서로를 헐뜯으며 욕을 퍼부었고 그들의 조직력과 사기는 경기 초반부터 어이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난,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계속해서 못살게 굴었고 나의 화려한 개인기에 농락 당하면서 노예처럼 질질 끌려 다니던 이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 ̄ρ ̄)" 헤벌레~~ 골대에 자리잡고 있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을 몰고서 그라운드를 나의 안방 마냥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다가 문전으로 뛰어드는 우리편 선수에게 공중으로 패스를 했고 내 앞을 막고 있던 상대팀 선수들을 몸싸움으로 잽싸게 돌파하고 골대 쪽으로 달려가면서 다시 2:1패스를 받아 강력하게 중거리 슛팅을 날렸다. 뻐엉~~!!!!! 그렇게 초고속 광통신망의 속도로 날아간 축구공은 네트를 찢어버릴 듯한 파워로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이 골대 모서리에 정확히 꽂히고 말았고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처럼 골네트가 크게 펄럭였다. 이대리: 유후~! 두 골~!! y(^o^)y 빱빠라 빠빠밤~ 뚜바~ 뚜바~! ┌( ̄∇ ̄ )↗) (↖(  ̄∇ ̄)ㄱ <- 골 세러머니 이렇게 허무하게 두 골씩이나 내준 상대팀은 전력을 가다듬고 역습을 통해 반격을 펼쳐봤지만 나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모두 공을 빼앗기거나, 간신히 날린 슛이 나의 선방에 걸리는 등, 끝내 골 맛을 볼 수 없었다. 결국, 세 명의 인원으로 넓은 운동장을 여러 번 왕복해야 하는 미친 짓의 영향으로 상대팀은 많이 지쳐있었고... 난, 폭죽 터지듯이 뻥뻥! 터져 대는 골 맛으로 지친 줄도 모르고 광야를 가르는 한 마리 표범처럼 모래바닥을 쓸며 날뛰어다녔다. 이대리: 휙휙~! 휙휙~! _(^∇^)ノミ 이번엔 우리팀 선수가 재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그에게 패스를 요구하자 반대쪽에 있는 나에게로 공을 뻥! 날려댔다. 그렇게 날아드는 볼의 착지점을 정확히 계산하고 공을 향해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날아가 크로스를 받고서 절정에 다다른 득점포를 가동해 최상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논스톱으로 중거리슛을 날려버렸고 공기회오리를 발생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날아간 볼은 또다시 골문을 시원하게 갈라버리며 꿈에서나 그리던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3호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는 크나큰 기쁨에 우리팀 골대까지 양팔을 벌려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골 세러머니를 보여줬다. 그 골 세러머니는 마치 2002월드컵 4강 전에서 홍명보 선수가 승부차기 마지막 슛을 넣고 이에 열광하는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벌려 멋지게 뛰어가는 모습과 같았다. 이대리: 와~~~!! ~o(^_^)o~ 3골에 멈추지 않고.. 우리팀의 공격은 계속해서 쉴 틈 없이 이루어졌고... 또다시 내가 볼을 드리볼하며 상대팀 문전으로 재빨리 달려갔다. 이번엔 두 명의 수비수가 나를 철저히 개인 마크하고 있었는데 수비수가 달라붙을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두 번의 볼 터치를 선보이며 그들을 쉽게 따돌렸고 골키퍼와 1:1상황이 되자, 오른발로 공을 잡아 놓고 왼발 발등으로 정확하게 뻗어 차 골문 오른쪽을 시원하게 꿰뚫어버렸다. 이대리: 아! 골!! 또!! 골이예요!! (=^▽^)/ 이렇게 나의 환상적인 골 맛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나갔고 전반전에만 3골을 더 몰아쳐 무려 7 :0 의 완승을 이뤄냈다.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땅볼 스루 패스로 넘겨받은 공을 골키퍼보다 한발 먼저 골문 안으로 차 넣어 한 골을 기록했고, 상대팀 문전 앞에서 볼을 잽싸게 낚아채서 강력 슈팅을 날려 또다시 네트를 갈라버렸고, 왼쪽 측면을 질풍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강하게 날린 황금의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겨 나오자 몸을 부웅 날려 오버헤드킥으로 강하게 차 넣어 또다시 한 골을 넣으며 7점을 이뤄낸 것이었다. 전반전 내내.. 나의 독무대나 다름없었고... 우리팀과 상대팀의 전력차이는... 브라질과 몰디브의 차이와 다름없을 정도였다. 사실, 내가 축구를 그리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오늘 나의 성과를 보고서 내 자신에게 너무나 놀라웠다. 그리고.. 이 정도면 프로에 가도 전혀 손색없을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므하하하핫! ^_____^v 그렇게 전반전을 마치고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 이대리! 뭐하냐? 이대리: 으하하하! 축구 한다! 친구: 축구? 개발이 무슨 축구를 하냐! 이대리: 야! 전반전에만 7골 넣는 개발도 있냐! 므하하핫! ^___^ 친구: 미친 샘플~! 구라는.. 그냥 판타지아 소설이나 쓰지 그러냐. 이대리: 정말이라니까! 다들 내 화려한 개인기에 쩔쩔매고 있다니까. 이참에 프로무대로 한번 진출해볼까? 참! 너 본프레호 감독 전화번호 좀 알아낼 수 있냐? 친구: 끝까지 미친님. 이대리: 농담이 아니라니까! 내가 프로축구에만 입단한다면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은.. 대한민국이야! 대한민국! 대~한~민~국! 짜자자짝짝!! ^___^ 친구: 재수없는 왕자님! 정신이 나가다 못해 잠수타버렸구나!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친구는 핸드폰요금 아깝다며 전화를 뚝! 끊어버렸고 전화통화내용을 옆에서 듣고 있던 우리팀 선수가 말을 걸었다. 우리팀 선수: 우와~ 정말 잘 하시던데요. 난, 쑥스럽다는 듯이 웃음으로 대답했다. 이대리: 와하하하! ^0^ <----건방진 웃음 우린, 파이팅을 외친 후 그라운드로 다시 들어섰고 곧,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번엔.. 상대팀이 비장한 각오를 하고 들어왔는지 후반 초반부터 무서운 총공세를 펼쳤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바탕으로 순식간에 우리 쪽 문전으로 침투했고 골문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그러나 모두 나의 철벽방어 같은 선방에 막혀버렸고 또다시 내가 볼을 몰고서 번개같은 속공을 펼쳤다. 우리팀 아크지역에서부터 단독 드리볼로 상대 진영까지 깊숙이 돌파한 다음 끝까지 따라붙어 몸싸움으로 날 짜증나게 만드는 선수 두 명을 쉽게 따돌리고 오른발 끝으로 공을 강하게 찔러 찼다. 그러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골문 오른쪽 옆 그물을 훽, 갈라버렸다. 이대리: 우와~~ 8골!! 야호~! 우르르르~ 빠세이~! ┗(^_^)┓ 난, 점점 닳아 오르는 골 감각에 스스로 광분해서 미친 듯이 날뛰어댔고 상대팀은 이런 날 따라다니면서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마도 죽을 맛이었을 거다. 또다시 우리의 공격이 이어졌고 우리팀 선수가 크로스해준 공을 지면에서 멋지게 솟구친 다음 절묘한 헤딩슛으로 꽂아 넣어 왼쪽 골네트를 크게 흔들어버렸다. 축구왕 슛돌이도 하기 힘든 멋진 그림 같은 슛이었다. 이대리: 와하하!! 미치겠다! 미치겠어! 아뷰~~ ^0^/ 이렇게 내 몸에 맞고 날아간 공은 무조건 상대팀의 골네트를 흔들어버렸고 상대팀 선수들은 이에 뚜껑이 열렸는지, 필사적으로 몸싸움을 시도했다. 그러나 나도 절대 몸싸움에선 밀리지 않는 체격이었고.. 큰 키로 제공권에서 우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그들을 약올리는 듯이 먼저 볼을 얻어내 멀리 달아났다. 이제는 뚜껑이 날아갔는지 상대팀이 몸싸움에 죽기살기로 임했고 나도 이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격하게 몸싸움을 해댔다. 그렇게 경기는 점점 난폭해지기 시작했고.. 이들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나의 진로를 방해했다. 나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상대팀 선수의 옷을 세게 잡아당겼고 옷을 왜 잡아 당기냐고 소리치는 그들에게 그 정도는 축구에서의 애교라며 몸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겉잡을 수 없이 치열해지는 몸싸움은 끝없이 격해져만 갔고.. 내가 팔꿈치로 살짝 찍던가.. 엉덩이로 살짝 걷어차는 동작을 취하면 모두들 비명을 내지르며 모래바닥에서 앞구르기를 보여줬다. 상대팀 선수: 으악! ぐ(≥▽≤)ぐ _(≥∇≤)ノミ 괜히 헐리우드액션으로 엄살을 부려 파울을 유도하려는 이들의 만행에 분노하여 더욱더 몸싸움을 펼쳐댔고 ミ(` Д ′)ノ 공중에서 나와 크게 부딪힌 한 선수가 커다란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져 미꾸라지처럼 몸부림쳤다. 상대팀 선수: \)≥_≤(/ 으악~! 일부러 엄살을 부리는 줄 알았지만.. 그의 코에서 빨간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츄르르르... -┏ 그렇게 흥미진진하던 게임은 잠시 중단되었고... 쓰러져있는 선수에게 괜찮냐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나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멈추지 않으며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 그는 끝까지 일어날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대략 난처함에 빠져들고 있었고.. 순간, 스탠드 위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 여선생이 우리 쪽으로 재빨리 달려왔다. 그리고는 나에게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가며 화를 내는 여선생. 대략 돗돼는 분위기로 전락하고 마는데... 여선생: 이봐요!! 이대리: 보고 있습니다. -_-! 여선생: 내가 처음부터 쭈욱 지켜보고 있었는데! 당신 정말 웃기는 사람이네? 이대리: 원래 잘 웃깁니다. -_- 여선생: 당신! 초딩들이랑 축구 하니 좋아?! -_-!! 이대리: 저.. 그건..... -_-;; 여선생: 초딩들 가지고 노니까 좋냐구요!! 이대리: 그러니까.. 그게... -_-;; 된장!!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사실대로 불게. 실은.. . . 초딩들 데리고 축구 한 거야. -_-; 팍!! 김 새버리는 순간이지?? 미안해. -_-;; 근데... 내 실력으로 어딜 가서 저렇게 골을 넣을 수 있겠어. 내 또래랑 하면 맨 날 수비만 봐야 돼고... 볼도 3초 이상 잡고 있질 못 해. -_-;; 솔직히.. 나도 한번 멋지게 공격 좀 해보고 싶었고.. 화려한 개인기도 좀 부려보고 싶었고... 골대 안으로 골도 한 번 넣어보고 싶었어. 그래서 초등학교 찾아간 거야. 잠깐동안 속여서 정말 미안해. --;;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여선생: 참나! 어이가 없어서! 꼬마애들 상대로 골 넣고 좋다고 뛰어 다니는 건 뭐예요!! 그러고 싶어요?! 이대리: 참아보려고 했지만 기분이 너무..... -_-; 여선생: 할 짓이 그렇게도 없어요!! 이대리: 처음엔 그렇게까지 안 하려고... -_-; 여선생: 내가 초등학교 교사경력 5년 동안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봐! 알아! 나이 처먹었으면 조기축구회 가서 축구를 해야지! 왜! 이런 어린애들을 상대로 하냐고!! 왜! 애 이렇게 피 흘리는데 어쩔 거야! 이대리: 뭐라고 할 말이.. 정말 죄송... -_-;;; 여선생: 됐으니까! 빨리 나가요! 빨리! 참나.. 어이가 없어서... 이대리: 저.. 아까 음료수 내기했었는데... -_-a 선생님: 음료수는 무슨 음료수야! 이 사람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웃기는 사람이네!! 이대리: 그... 그냥 갈게요. 얘들아.. 형 그만 가볼게. -_-;; 상대팀 초딩1: 빨리 꺼져요! 재섭써요! 쿠쿵! -_-^ 까 버릴 수도 없고. -_- 상대팀 초딩2: 뭐 저런 싸이코가 다 있냐! 애들이랑 하면 좀 봐주면서 해야지.. 죤나 무식하게 하고 지랄이야. 쿠쿵! -_-! 나가서 기다리고 있을까. -_- 선생님: 아! 빨리 안 가고 뭐해요! -_- 이대리: 얘들아.. 잘 놀았어. -_-/ 초딩: 즐! -_-凸 쓰박색히! -_-! 이렇게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학교에서 쫓겨나야 했고 축구공을 들고 쓸쓸히 학교에서 나와 담배를 하나 입에 물었다. 이대리: (ㅡ.-)す~ 아~ 잘나가다가 돗돼버리고 마는구나. 아깝다. 10골 채울 수 있었는데.... ( ̄へ ̄)ず 경기가 이렇게 끝나버려서 많이 아쉽고 서운하기도 했고 선생님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어 많이 억울하기도 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초딩녀석이 했던 말이 어처구니가 없는 거였다. 초딩한테 대놓고 [즐! -_-凸]을 당하다니!! 분노게이지가 상승하는 구나. -_- 아무튼.. 이 날, 골 맛에 흥분해서 무리하게 뛰어다닌 결과... 온 몸에 파스로 도배를 하고 자야했고.. 다음 날 체육대회에서 알배긴 몸을 이끌고 뛰어다니느라 엄청난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그래도 체육대회날, 이 날의 훈련 결과로 멋지게 1득점을 올렸고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아쉽게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 므훗~!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날 이후로.... 나한테 싸가지없게 대했던 그 초딩들이랑 겜방에서 우연히 마주치게되는, 드라마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는데.. 쿠쿵~! -_-! 오케바리~!! 유 아~ 뒤져쓰~!!! ご,,ご 아이 앰 벼르고 있었쓰~!! ギ. ごメ 게임 끝나고 나가면서... 버퍼링 완료된 분노의 힘을 손가락에 가득 모아... 녀석들의 뒤통수 45도 각도 + 정수리와 뒷덜미의 비율 3:2 지점에.. 죵나 멋지게....!!! 꿀밤 한 대씩 쎄려주고 나갔다. -_-! -끝- * 추천 받으려고 글 쓴 거 아니니 추천은 구걸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여러분들이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그에 만족하겠습니다. ^^ 혹시... 초딩이랑 축구한거 모르고 계셨던 분이라 하더라도 추천 안 누르셔도 됩니다. ^^;
추천하면 컴터 속도 빨라집니다. -_- |
유머 공장 - http://cafe.daum.net/2daeri 공장장 - 이대리 (-_-)V 2004. 12. 16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