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이 참 안타까운게. 특정 결과를 놓고(이재명 시장 지지자들이 대한 비토)불만을 토로하면서 정작 그 원인을 찾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어그로일 가능성이 크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명하자면 오유는 손가혁과 달리 특정인의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런데 왜? 왜 이재명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적 태도가 이어질까? 원인은 손가혁에 있다. 그들이 작성하는 대부분의 게시물은 근거가 없다. 때문에 분란이 조장된다. 게시자에게 설명을 요구하면 '무조건 무조건이야'를 시전한다. 합리적 의견을 제시하고 적절한 추가설명을 이어가는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는다. 게시판에 똥을 싸고 튀는 것이다. 

 이는 이재명 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사람들이 지칠만 하다. 비토 감정이 커진다. 당연한 수순 아닌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손가혁이 아닌 일반 이재명 지지자들 역시 싸잡아 손가혁 취급을 받게 된다. 이 역시 당연한 결과다. 손가혁 덕분에 시사게시판의 분위기는 그렇게 조성 됐다.  

손가혁이 싸지르는 게시물이 최소한의 합리성만 이라도 갖추고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반대 목소리는 없었을 수 있다. 손가혁들이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근거들을 가져와 설명했다면 지금과 같은 반목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특징이 뚜렷한 결과는 원인 역시 뚜렷한 경우가 많다. 매우 찾기 쉬운 원인을 두고서 왜이렇게 공격적이냐고 물어보면 어그로 취급 당하기 쉽상이다. 우선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먼저 가져보자. 계속 요딴글 올리면 다음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조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박사모의 광신도적 모습을 보고 떠오르는 것이 없는가? 참으로 답답하다. 특정 후보를 사랑하는 것은 이해한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 그 사랑을 왜 다른 후보를 비방하는 것으로 표현하는지 이해가 어렵다. 당신들이 가진 그 사랑의 근거를 가져오라. 판단은 그것을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한다. 그대들이 사랑하는 후보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말을 하면 좀 알아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