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복강경 수술받았습니다. 맹장터지고 갔지만 다행히 심한건아니고 조금?터지고 바로간거라..수술 잘 끝나고 그리고 수요일날 퇴원하고 약간의 고통이있었지만 몸은 조금씩 호전되고 별탈없이 있다가 오늘 소독겸 실밥 풀으러 아버지랑 같이 갔습니다. 근데 의사가 아버지한테 잠깐 앉으시라고.. 맹장돌기떼어낸 것에 조직 검사했는데 충수암이라는 암이 발견됬답니다.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 다행히 수술해서 떼어냈지만 터진거라 염증유발로 옆 장기로 전이가 될수있다는 의사말에 힘이 빠지고 너무 머릿속이 멍해지네요 마음이 심난합니다 가족들도.. 제발 별탈아니길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정말 만약에 만약에 전이가 되었다면 또 다시 수술하고 절개수술하고 항암치료도 해야될건데 다.. 무섭네요 인터넷에 충수암에 대한 자료가 별로없더군요.. 제가 못찾는건지 처음듣는거라.. 그래서 큰 병원가서 담주에 다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무섭습니다 제가 병원 수술 이런거에 겁도 많고 이번 복강경수술도 덜덜 떨다시피 수술받고 마음이 심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