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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포카칩 만들어 먹은 썰.
게시물ID : cook_109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귤나라
추천 : 4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7 20:49:31
전 GP투입 부대 출신이라..

GOP는 그나마 가끔 황금마차라도 오지만 여기는 그른거 음슴. 거리는 곳이죠.

먹는 입가심 거리라곤 라면에 건빵등 부식이 전부..

가끔 소포..

너무나 입이 심심 해서 취사장에 가보니 마침 그날이 돈까스 나온 날이라 중화냄비처럼 큰 냄비에 기름이 가득 하더군요.

이거 될려나 생각 하며 혹시 감자 남냐고 물어보니 국에 넣을거 줄이면 된다고 쿨하게 ok거림 ㅋ

기름을 가열하고 감자를 껍질 벗기는 녀석으로 췩췩 해서 그대로 기름냄비에 퐁당퐁당 ㅎㅎ

우리나라 감자는 전분이 많아 감자칩을 만들려면 전분을 빼야 한다거나 그런거는 모름 ㅋ

하지만 충분히 넓은 냄비에 감자들끼리 들어 붙지 않게  충분히 많은 기름이면 전분따원 무시하고 튀길 수 있어요 ㅋ

단, 집에서 이렇게 만들면 차라리 우리나라 감자칩 과자 사 먹는게 싸게 먹힐 정도임 ㄷ

일단 그렇게 감자 하나 튀겨서 소금쳐서 먹어보니 사먹는 감자칩맛 그대로 남. 존맛.

대충 들고 소대장, 부소대장 꼬시러 감 ㅋㅋ

간부들도 한입 먹더니 존맛 거림 ㅋ

그래서 그날 감자 과장 좀 보태서 감자 한박스는 튀긴듯..

소대 전체 감자칩 파티 ㅋ

근데 대량으로 튀기니 감자끼리 붙어서 튀겨지는 경우가 생기고 이 경우는 눅눅하게 익어버리기는 하더군요.

베스트에 샐프 감자칩 만들기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 보았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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